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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자연 한기총 신임 대표회장, `통일 대비한 기금...

보건복지타임스 2011. 1. 2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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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자연 한기총 신임 대표회장, "통일 대비한 기금 조성하겠다"
왕성교회 길 목사, '처치스테이' 등 핵심사업 밝혀
홍재희 기자 (기사입력: 2011/01/26 18:17)

(서울=더데일리뉴스) 개신교 보수교단 연합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임기 1년 대표회장에 선출된 길자연 목사(70)가 지난 24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통일기금 조성 등 핵심 사업을 밝혔다.

그는 "통일기금 조성은 해외의 한인교회들과 협의해 추진하겠다”면서 "북한교회 재건과 전도사역의 통합을 위해 기독교계 북한지원 창구를 한기총으로 일원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길 목사는 처치스테이와 관련해 “130년 역사의 한국기독교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책자, 만화, 영상 등을 개발하고 양화진선교사묘역과 용인순교자묘역, 전국 700~800개의 기도원 등을 활용해 처치스테이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처치스테이는 불교의 템플스테이에 대항하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를 알리기 위한 자체 프로그램”이라면서 “종교간 화목을 위해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면담 신청을 해놓았으며 오는 31일 대표회장 취임식 직후 천주교와 불교 등 타 종단을 방문할 것”이라고 전했다.

길 회장은 ‘개신교계의 올림픽’격인 세계기독교협의회(WCC)의 2013년 부산 총회와 관련해 ‘WCC대책위’를 발족해 시각교정에 나서는 한편 한기총이 면죄부를 준 교단에 대해서도 이단 시비를 새로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길 목사는 “한국 사회는 다종교 사회에서 서로 존중하고 공존 공영해야한다”는 원칙을 천명하면서 ‘한국 사회의 온도조절기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한기총은 20일 오후 2시에 제22회 정기총회를 갖고 제17대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를 인준하고 한국 사회 온도조절기 역할과 통일 준비, 세계교회와의 협력, 따뜻한 이웃 섬김과 문화적 소통의 활로를 열어갈 것 등을 선언했다. 길 대표회장은 이날 취임과 함께 업무를 시작했으며 31일 오전 11시 서울 63빌딩 2층 그랜드볼룸에서 취임예배를 갖는다.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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