格=class
사주에도 격(格, class, grade)이 있고, 이름에도 격(格)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격(格)이라는 것은 한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추구해 나가는 ‘삶을 살아가는 패턴’을 말합니다. 학자로서의 풍모, 사업가로서의 자질, 정치가로서의 리더쉽, 빼어난 순발력과 기지를 보이는 예술가, 스포츠맨, 사후에도 존경받는 종교인 등등의 천부적인 자질들을 타고 태어납니다. 그런데 그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름을 짓는 것은 ‘장님 코끼리 만지기 식’의 작명이 되고 맙니다. 예를 들어 사주에 학자성향을 타고난 사람에게 돈이 궁하다고 돈만 채워 넣으면, 망신살을 면할 수 없게 됩니다. 그 사람 품격에 맞고 타고난 성향과 격을 살려주지 못하면, 학자에게 장사꾼 기질의 이름을 부르면서 ‘장사꾼이 되어라’라고 부를 때마다 강요하는 것 밖에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작명은 사주를 살펴 그 운명에 맞는 좋은 이름을 지어주는 과정입니다. 여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 사람의 사주를 어떠한 관점에서 해석하고 어떠한 용도로 작명해 주느냐입니다.
운명학을 살피는 원리는 여러부분으로 나눠지는데, 삶을 이해하는 섬세한 이해과정이 없게 되면, 채식주의자에게 고기를 먹이는 실수를 저지르게 됩니다. 옷으로 비유하면 보기에는 좋은데 실제로는 움직일 때마다 몸에 맞지 않아 부자연스러워 체형이 망가지는 꼴입니다.
승격 작명법(昇格作名法)은 사람이 제각기 가지고 태어난 본인의 삶의 패턴을 자연스럽게 긍정화시켜주고, 사고관념 및 마인드를 변화시켜주는 맞춤형 작명법이 됩니다. 음양, 오행, 용신, 주역, 수리학, 파동성명학, 측자, 파자법등은 모두 작명의 도구가 되는 기본 이론인 것이지 그것이 작명의 핵심이론이 될 수는 없습니다. 이것이 4차원 승격작명법이 기존이론과 틀린 차이점이자 장점이 됩니다.
좀 더 첨언해서 설명하자면 모든 사람들은 대체로 양면적인 특징들을 가지고 태어나는데, 자신감이 강하고 활동적인 기질을 가진 연예인들이라고 하더라도 사석에서는 무척 소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한 사람의 사주에는 상황에 따른 제 각각의 삶의 패턴들이 숙명적으로 내재되어 있습니다. 순일하게 한 가지 격(格)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보다는 여러 가지 삶의 pattern(격(格))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 대체로 많습니다. 개인마다 하나에서 10여가지 정도의 격을 가지게 됩니다.
여러 가지 격을 가지고 태어났다면, 그 중에 어떤 부분을 부각시켜주고 어떤 부분을 억제시켜주느냐 하는것이 작명 전문가가 해야 할 일입니다. 이 부분은 작명학만 공부했다고 해서 해 낼 수 있는 분야가 절대 아닙니다. 현장에서 수 많은 사주 상담을 해 오지 못한 분들은 엄두도 낼 수 없는 부분입니다.
태어난 아이의 사주에 예술가 격(格)과 공직자 격(格)을 함께 가지고 태어났는데, 향후 공직자쪽으로 크게 성공할 아이에게 2차원 판단으로 ‘이게 좋고 이게 나쁘니깐’이라는 단식작명을 하여 주게 되면 어쩌다 작명이 잘 될 수는 있지만, 대체로 예술가 이름으로 작명을 해주는 실수를 하게 됩니다. 공직자 운명에 예술가 이름을 부르게 되면, 공부보다는 예능에 관심을 보이다가 결국은 진로 설정에서 큰 고충을 겪게 됩니다.
이런 경우 공직자 운명을 중심격으로 잡고, 예체능은 취미와 여가활용에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을 채택하여 작명해 주는 것이 옳습니다.
중간에 개명을 해주는 것이 방법이 되기는 하지만, 이미 몸에 배어진 운명학적 습관을 바꾸는 것은 여간 어렵고 번거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작명을 단순하게 해석하면 사주의 부족한 기운을 채운다라고 해석할 수 있는데, 승격작명법은 그 원리와 방식부터가 첨예하게 구조적이며 일반작명보다 복잡합니다.
이 방식은 한국사람 이외에도 외국 사람 이름을 수 년동안 감정하고 풀이해 주면서 현장에서 쌓고 체계화 시킨 방식입니다.
이름의 4차원적인 작용력을 이해하려면 최소한 현장에서 수 만명 이상의 이름을 감명해 보고 작명해 보아야 이름의 메커니즘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작명이론은 1990년대 후반부를 넘어오면서 중국의 한자 중심의 측자(側字), 파자(破字)이론과 주역에 근간을 둔 원형이정 수리 작명법의 틀에서 벗어나 일약 발전하여, 세계적인 작명이론이라고 이야기할 만한 파동성명학의 연구로 거시적인 발전을 이뤄왔습니다.
그러나 2008년을 넘어오면서 ‘같은 이름 같은 운명’이라는 단식 판단의 상업주의가 만연하고 기계처럼 찍어내는 작명시장의 대형화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운명학을 이해하지 못하는 문자조립식 작명법으로 작명의 질을 낮추면서 거대 상업화를 이루는 것은 매우 위험한 시장의 변화로 보입니다.
♣ 격(格)을 높이는 중원 작명연구원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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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중 원 원장◆
▶현) 중원 동양철학 연구원 원장
▶현) 격을 높이는 중원 작명연구원 원장(02-776-2248,명동소재) (cafe.daum.net/sajuboy)
▶전) 홍대 키체 사주카페 운영 (2006)
▶'격을 높이는 작명비법, 세상의 모든 작명비법'(가제) 집필중
▶스포츠 서울 2009 Best Innovation 기업 & 브랜드 사주성명학 부분 수상
▶KBS 뉴스타임 이색점집 '일본인 성명학 감명(監名)' 보도(2004)
▶SBS 모닝 와이드 신년특집(2003), M25(2009) 등에 소개
▶일본 NHK, MBS, KIS Korea, るるぶ 등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