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데일리뉴스=국토일보) 국내 유일 건설교통 R&D 종합관리기관인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원장 이재춘/이하 건교평)은 지난 1월말 실장급 인사 단행에 이어, 1일 실무진들에 대한 대규모 인사발령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건교평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기존 기획실을 기획조정실(실장 김태희)과 정책개발실(실장 조대연)로 확대개편하고 신기술센터를 기술인증센터, 성과관리실을 성과활용실로 변경해 업무를 추가했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은 전직원 중 40%(실장급 9명, 실원 31명)가 포함된 대규모 인사이동으로 연구기획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성과활용 및 기술실용화를 극대화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평가되고 있다.
건교평 이재춘 원장은 “건설교통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만큼 연구성과 활용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연구기획과 기술실용화 확대를 중심으로 연구관리의 체질개선을 이루는 것이 이번 조직개편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도 건교평은 이번에 신설된 정책개발실을 통해 녹색연구개발 전략수립과 연구개발사업 사전타당성 검토 및 기술수요조사를 총괄해 건설교통 연구개발사업의 질적향상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명칭을 변경한 기술인증센터(舊 신기술센터)는 인력보강을 통해 기존 건설신기술 인증에 국한됐던 업무를 교통신기술과 녹색기술인증, DOE(Designated Operational Entity, 청정개발체제 사업의 검·인증 기구)지정업무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성과활용실((舊 성과관리실) 역시 2명의 인원을 추가하며 해외시장 세일즈를 위한 기술마케팅 분야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건교평은 올해 6월 국토해양기술대전을 통해 건설교통 연구성과 확산과 대국민 인지도 증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종숙 기자 / hjs@cdail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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