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더데일리뉴스) 영화 ‘라이터를 켜라’와 ‘불어라 봄바람’의 장항준 감독이 <감독, 무대로오다> 3번째 작품으로 야심차게 준비 한 연극, 사상 최고의 삐질이 "사나이 와타나베" 완전히 삐지다! 가 4월 8일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프레스콜을 가졌다.
류장하 감독의 "엄마, 여행 갈래요?"와 허진호 감독의 "낮잠"에 이어 무대에 오르는 장항준 감독의 연극 "사나이 와타나베"는 감독 특유의 재기 발랄함과 유쾌함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장 감독의 독특하고 코믹 영화 세계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 내용이 알차게 채워졌을 뿐만 아니라 배우들 또한 화려하게 캐스팅되어 많은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사나이 와타나베"는 그 내용과 장르를 짐작할 수 없는 기발한 제목으로,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일본 최고의 영화 감독이자 배우인 ‘기타노 다케시’를 모델로 창작한 이 작품은 삼류 영화 감독 ‘만춘’이 한국계 야쿠자 보스 ‘와타나베’의 일대기를 영화로 만들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함께, 그들이 엮어가는 특별한 우정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작품은 그야말로 가지각색의 매력으로 무장한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한다. 관록의 중견 배우 기주봉과 백인철, 그리고 자타가 공인하는 연기파 배우 정은표 와 최필립, 음악과 예능프로그램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김C, 그리고 개성파 배우 김경범 과 이준혁 등 상상을 초월하는 매력을 내포하고 있다.
이번 연극을 준비하면서 장항준 감독은 “ 연극이 이렇게 힘든 줄 몰랐으며, 영화를 찍을 때 보다 2배는 힘들었을 정도로 신경이 많이 쓰였던 작품이라”고 감회를 밝혔으며, 연극에 처음 도전한 김C 또한 “ 재미있는 이 작품에서 좋은 배우들과 연기를 하면서 값비싼 연기수업을 받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초보이지만 연기에서 만큼은 진지하게 임하고 있어 나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이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연극 "사나이 와타나베"는 4월6일부터 6월 6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한다.
홍재희 기자 hong61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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