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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족발 떳다 하면 대박! ‘불티매운족발’

보건복지타임스 2010. 4. 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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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족발 떳다 하면 대박! ‘불티매운족발’
곽영호 기자 (기사입력: 2010/04/29 22:23)



(광주=더데일리뉴스) 어머니가 한 곳에서 10년간 운영 해오던 치킨호프 업소가, 해마다 매출은 줄어가고 수익이 나질 않아 고민하던 차에 김경완(26세)씨는 변화를 고려해야만 했다. “갈수록 늘어만 가는 치킨 업소 때문에 경쟁은 심화되어가고, 임대료 걱정에 말일만 되면 탈모 증세까지 나타났습니다. 더욱이 아버지는 사고로 건축일을 그만두고,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야만 하는데 군에서 제대한 저로써는 막막하기만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불티매운족발’(062-433-6605)을 친구의 소개로 알게 되어, 서울 본사와 기존 가맹점을 방문한 후, 전업을 하기로 결정하고 실비로 창업을 했다. 김경완씨가 난생 처음으로 어머니의 사업을 물려받아 가장의 역할을 하리라 결심하였기에, 불안감과 초조함으로 직접 파티션을 철거하고 도배까지 하여 드디어 생애 첫 직장이자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총 창업비용은 본사 가맹비와 시설변경에 따른 재 투자비를 포함해 1,4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었으며, 집기와 비품 등은 대부분 재활용 하고 간판은 기존의 간판을 판갈이 하여 투자비를 최소화 했다.

본사의 메뉴바이져와 오픈바이져의 도움으로, 업소를 오픈하던 날을 잊을 수 없다는 김경완씨는 “설레임과 두려움이 환희와 희망의 불꽃이 되었다”며 “광고를 하지 않았는데도 밀려오는 고객과, 배달 주문이 많아 오토바이를 바로 구매했다”고 말했다.



그는 “업소 위치가 광주 두암동 주택가의 안쪽 골목이고 테이블 숫자가 적은데도, 포장고객과 배달 매출이 한 몫을 해주었기 때문에, 일 매출을 평균 50만 원 이상 올릴 수 있어 ‘불티매운족발’로 창업아이템을 선택하길 잘했다”고 전했다.

현재 매출 대부분이 매운불족발과 주먹밥, 계란찜이 셋트로 구성되어 판매되고 있으며 등갈비, 떡갈비, 수제소시지 등이 서브되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가격은 10,000원에서 15,000원 이고 테이블 단가는 38,000원 선이다.

지금은 미약하게 시작 했지만 사업의 성공으로, 효의 도를 이룰 것이라는 당찬 20대의 창업자에게서 확신에 찬 의지가 돋보였다.

(주)엠푸드에스앤시(02-422-8222) 관계자는 “불로구운 불같이 ‘매운불족발’이 추구하는 이미지는, 친서민적이면서 간단히 어울릴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되고자 실내인테리어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했다”며 “고객들의 비용부담을 줄이면서 강렬한 맛으로, 또 다시 이 업소를 찾게 하는 고정고객 확보가 용이한 아이템이다”라고 강조했다.

곽영호 기자 / thedail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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