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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바다양푼이동태탕辛철판낙지 - 울산성...

보건복지타임스 2010. 5. 1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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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바다양푼이동태탕辛철판낙지 - 울산성안점
생태같은 부드러움이 돋보이며, 칼칼한 맛이 일품인 바다양푼이동태탕
더데일리뉴스 (기사입력: 2010/05/10 11:02)



(울산=더데일리뉴스) 벌써부터 대낮에는 한 여름의 열기가 느껴지고 성큼 다가오는 더위로 입맛을 잃어가는 요즘, 얼큰하고 시원하며 보양식으로도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동태탕을 꼽을 수 있다.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한 동태를 양푼이에 얼큰하게 끓여 먹는 양푼이동태탕은, 어린 시절 향수에 젖은 어르신들부터 웰빙 건강식을 찾는 젊은이들까지 세대를 불문하고 인기메뉴로 등극하고 있다.

최근 서민들이 좋아하던 소고기, 돼지고기를 취급하는 구이 전문점은 구제역 등으로 소비수요가 감소되고 있는 가운데, 계절에 관계없이 떠오르는 음식이 바로 뜨끈한 동태탕이다. 떨어질 때로 떨어진 기력에 땀을 뻘뻘 흘리며 먹는 얼큰한 동태탕 한 그릇은 어느 보약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하지만 둘러보면 제대로 된 동태탕집을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동태의 비린내가 안나게끔 조리하는 동태탕집도 드물고, 전문적으로 동태탕만을 맛있게 취급하는 업소도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울산에서 동태탕을 제대로 끊인다는 집을 찾았다. 울산 중구 성안동 신도시단지에 위치한 바다양푼이동태탕辛철판낙지 울산성안점(052-246-9970)이다. 이곳에 가면 시원하고 생태같은 동태탕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이업소의 양푼이동태탕은 본사가 매일 공급해주는 신선한 재료(동태, 알, 곤이)를, 매일매일 주방에서 직접 내장과 아가미의 비린내나는 부분을 제거하고, 손님들이 먹기 좋게 손질해서 조리하기 때문에 생태와 같은 맛을 보장한다.

부대끼는 속을 달래면서 까칠해진 입맛까지 돋우는 데 그만이다. 박성우 사장은 “동태탕은 아시다시피 동태의 부드러움이 제일 중요하죠. 하지만 맛있는 동태를 찾기가 쉬운 일이 아니에요. 우리집은 어린동태만 골라 들여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진정한 동태탕의 맛은 직접 손질한 동태와, 동태를 어떻게 해동시키는 것에 따라 동태탕의 맛이 좌우된다”며 “동태는 해동을 잘해야 동태살도 탱탱해지고 부드럽고 연한 동태맛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집의 양푼이동태탕 맛은 걸죽하지가 않다. 충분히 진하면서도 텁텁하지 않고 비린내가 전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육수에 일체 조미료가 첨가되지 않았다는 증거이다.

“양푼이는 국물이 빨리 끊는 효과도 있지만 다른 그릇에 비해 동태살이 탱탱하게 유지가 돼요. 그리고 더 많은 양을 손님께 접대할 수 있으니 손님들 또한 일거양득이죠”라고 박 사장은 덧붙였다.

동태탕과 더불어 ‘동태찜’ 맛도 최고이다. 동태살의 부드러움을 강조하기위해 동태를 반마리씩 통으로 찜을 하여, 콩나물과 이곳만의 매콤한 양념을 듬뿍 넣어 고객들로부터 사랑과 감탄을 받고 있다. 그리고 싱싱한 야채와 입안이 얼얼할 정도로 아주 매운 바다맛의 낙지볶음 소스를 넣어 조리한, ‘辛낙지철판볶음’이 꾸준히 고객의 입맛을 자극하며 효자메뉴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외에 별미로 ‘양푼이알탕(6000원)’이 있다. 일반 뚝배기에 담아주는 알탕과는 달리 양푼이에 담아 끓여먹는 맛이 일품이며, 담백한 국물 맛이 어머니의 손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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