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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데일리뉴스 - '사랑에 미치다' 윤계상 정소영 두번째 몸싸움

보건복지타임스 2007. 3. 1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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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미치다' 윤계상 정소영 두번째 몸싸움

(아이데일리뉴스 =홍재희 기자) 2007년03월18일-- 김은주가 위험하다. 그녀를 짝사랑하던 남자로부터 위기의 순간을 맞은 김은주. 이 아찔한 사건은 천만 다행으로 드라마 <사랑에 미치다> 속의 이야기다. 김은주가 맡은 역은 신분상승을 꿈꾸는 스튜어디스 민희 역. 솔직담백한 신세대식 자기 감정표현으로 시청자들로부어 가장 현실성 있는 캐릭어라는 평을 받는 인물이다. 18일 방송되는 사미다 12회에서는 어릴 적부터 그녀를 짝사랑해온 조폭 청호(정소영 분)가 프로포즈 했다가 거절 당하자 홧김에 덮치려 한다. 때마침 민희가 납치되었다는 제보를 듣고 달려온 채준(윤계상 분) 덕분에 위기를 넘긴다는 내용이 방송될 예정이다.

이 날의 촬영지였던 인천의 한 클럽은 그 어느 때보다 긴장된 분위기. 언제나 발랄한 성격이지만 이날 김은주는 무척 조심스럽고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는 게 스ㅐㅂ들의 전언. 거칠게 몸싸움을 하는 장면이라 부상의 위험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남자로부어 위기의 순간을 맞는 신이어서 더욱 그랬다고. 다행스럽게도 연기에 몰입하며 의상의 단추가 몇 개 떨어져 나가는 것 외에는 큰 무리 없이 무사히 잘 찍었다. 다소 어려운 이 신을 찍고 난 후 김은주는 “많은 액션씬을 연기했던 정소영 선배의 리드 덕분이었다. 많은 영화에서 거친 악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었지만, 실제로 정소영 선배는 젠틀맨으로 소문나 있기도 하다.”며 전했다.

한 편 이 드라마에서 유일하게 액션씬을 연기하는 두 캐릭터, 정소영과 윤계상. 이전 회에서도 둘은 몸싸움 연기를 위해 다섯 시간이 넘는 난투극을 벌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 동안 액션씬에서 이미 호흡을 맞춘(?) 덕분일까. 이 날 청호가 채준의 머리를 심하게 바닥에 부딪히는 등 격한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어렵지 않게 촬영을 마쳤다. 오늘 12회 사미다에서는 채준이 머리 상처로 인해 이상 증세를 보이는 등 비극적인 내용이 방송되어 사미다 팬들의 가슴을 다시 찡하게 만들 예정이다.

한편 감성 시청자들의 발목을 잡으며 명품드라마로 자리를 잡은 드라마 사랑에 미치다는 회를 거듭할수록 사미다 폐인을 만들어 내며10.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주말드라마 사랑에 미치다는 매주 주말 토요일 일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