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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데일리뉴스 - 명품콘돔, 이젠 동영상 보고 산다

보건복지타임스 2007. 5. 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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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콘돔, 이젠 동영상 보고 산다
홍재희 기자 (기사입력: 2007/05/09 10:49)

콘돔쇼핑몰에도 PCC(전문가 생산 콘텐츠) 바람이 거세다. 콘돔 전문쇼핑몰 고추장갑은 8일부터 국내 및 해외 명품콘돔 10여종에 대한 상품설명 동영상을 자체 제작해 자사 사이트에 게시했다고 9일 밝혔다.

고추장갑이 제작한 ‘명품콘돔 동영상’은 한국 유니더스사, 일본 오카모토사, 미국 글로벌프로텍션사 등에서 제조한 명품콘돔들에 대한 상품 설명 동영상이다.

고추장갑 한응수 대표는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콘돔의 브랜드별로 품질차이가 크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 며 "명품콘돔의 뛰어난 품질과 기능을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알리기 위해 명품콘돔 상품설명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한대표는 또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약국, 편의점 등에서 저가형 일반콘돔을 구입하여 사용한 후, 나쁜 착용감을 근거로 콘돔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며 "일반콘돔과 달리 명품콘돔은 얇은 두께로 제조하고 고급 윤활젤을 첨가해 착용감 및 품질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한대표는 "자체조사 결과 성년이 된 대학생 중 상당수가 실제 콘돔이 어떻게 생겼는지 잘 모르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자사가 제작한 명품콘돔 동영상이 성인 대학생들의 성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고추장갑은 지난 4월 청소년과 대학생들을 타켓으로 콘돔캐릭터를 활용한 ‘고추돌이 교통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한대표는 향후에도 ‘에이즈예방 가두캠페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콘돔 바로 알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추장갑의 ‘명품콘돔 상품 동영상’ 이 콘돔의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될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www.gochujangg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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