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를 하는 사람들은 기부 행위를 통해서 개인적인 만족감,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꿀맛이다. 기부를 해본 사람만이 꿀맛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는 아직 활발한 기부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또한 그 이유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기부문화에 대한 잘못된 생각, 또는 불신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기부란, 자신이 가진 돈이나 물품을 특정한 대가를 바라지 않고 무상으로 제공하거나 자원봉사를 함으로써 이웃이나 사회의 충족되지 않은 욕구를 해결해주고 사회적 문제들을 풀어주는 결정적 역할을 하므로 꿀맛이다.
우리나라의 기부문화는 아직 실천단계에 접어들지 않고 매우 낮은 수위에 머물러 있다. 더욱이 그 기부 또한 특정한 때나 이유를 위한 성금 등의 일시적인 형태가 많으며 일회성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선진국의 경우 기부가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감성에 치우친 일시적이고 즉흥적인 기부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즉, 생활속의 정기적인 기부문화가 정착되어야만 사회가 더욱 윤택해지고 튼튼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 등 가구의 기부현황을 조사하는 “인디펜던트 섹터”에 따르면 현재 전체 미국가구 중 기부에 참여하는 가구의 비율은 무려 90%에 달한다. 미국의 연간 총 기부액에서 개인의 기부액이 약 75%를 점하는 보도가 있다. 가구당 연평균 기부액은 매년 늘고 있고 더구나 저소득층의 기부자들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영국 또한 전체인구의 약 65%가 매월 평균 10파운드(우리돈으로 약 21,220원)를 내외를 기부하고 있다.
이러한 나라들과 상반되는 기부문화 성향을 보이는 우리나라의 원인을 파악해보면 우선, 자신과 상관없다는 생각이 만연해있고 많이 가진 사람, 특별한 사람들이 하는 것으로 오인하고 있는 의식이 존재하고 있다. 또한 기부단체에 대한 불신 역시 기부문화 형성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 밖에도 기부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매우 미비하며, 기부자들에 대한 예우나 존경은 고사하고 기부 받는 쪽의 무성의와 가끔 뻔뻔스러움이 있다는 등 올바른 기부문화를 꽃피우기 위해서는 칭찬하고, 미담으로 보도하고, 세제혜택 등이 있어야한다. 또한 기부를 받은 개인이나 단체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된 결과를 알려주어야 할 것이다.
기부는 단순히 남을 도와주기 위해서 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의사회구현이나 사회통합을 등을 위한 이념과 가치에 근거하여 기부를 해야 한다. 즉 개인이 사회적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기부가 단순히 자신보다 잘 사는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자신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한 자신이 기부한 것이 어디에 사용되었는지 확인하고자 하는 생각과 같이 기부와 책임 있는 행동이 함께 따라야 한다. 나아가서 사회의 경제적 상위계층은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의 가치를 인지하여 앞장서서 실천할 때 우리 사회는 한층 더 꿀맛나는 웃음이 넘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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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태 (金漢泰) <성지 중,고등학교 교장> 프로필
단국대학교 법정학부 졸업(정치외교학과)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수료(홍보행정)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교육행정 석사)
1969.3. 관인 중앙변론웅변학원 설립렛楮?5년)
1972.5. 비학력 청소년 직업학교 설립렛楮?15년)
1986.1.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성지중고등학교 설립 및 교장(현)
1979.4. 사단법인 서울강서청소년지도육성회장(현)
1990.3. 통일교육전문위원 역임(23년)
1993.7.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전국연합회 부회장 역임(3년)
1995.5.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학교 전국연합회 회장 역임(9년)
1997.6. 재단법인 남부 소년 장학재단 상임이사(현)
1998.8. 서울특별시 제3대 교육위원 역임(4년)
1999.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총동창회 상임부회장(현)
1999. 영등포문화원 이사 역임(7년)
2000. 세계일보사 자문위원(현)
2001. 서울경찰청 여성 아동대책 자문위원 역임(3년)
2002. 서울신문사 자문위원(현)
2002.9. 사단법인 서울특별시 교육의정동우회 이사 (현)
2003.12. 남부지검 범죄예방위원회 회장 역임(2년)
2003. 한국스카우트연맹 영등포지구 연합회장 역임(2년)
2003. 강서문화원 이사 (현)
2008. 사단법인 강서사회복지회 회장(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