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소년 교육 단체인 중국 청소년 심리화 교육기지에서 국제청소년연합의 설립자이자 고문인 박옥수 목사를 초청하여 지난12월 14~ 15일 양일간 ‘중국 청소년을 위한 바른 교육법’ 강연회를 가졌다. 이번 강연회는 청소년 문제의 돌파구를 찾고자 중국 당국이 한국인 목사를 초청한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
청소년 심리화 교육기지는 공청단(중국 공산주의청년단; 중국 공산당 내에서 중요한 정치적 입지를 가진 청년조직)이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고자 만든 청소년 전문 교육단체이다.
중국은 심각한 인구 문제를 해결하고자 실시한 ‘한 가구 한 자녀’ 산하제한 정책으로 인해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주의가 팽배해져 청소년 문제가 날로 심각해져가고 있다. 중국 정부는 많은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시료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세계 각지에서 ‘청소년을 위한 마인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많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국제청소년연합의 박옥수 목사를 초청해 ‘청소년을 위한 바른 교육법’ 강연회가 중국 청소년 심리화 교육기지 주관으로 14일 15일 양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있었다.
이틀간 4회의 강연을 통해 박옥수 목사는 ‘맛을 알고 나면 냄새가 나지 않는 두리안을 예로 들며 부모와 자녀가 서로 마음을 알게 되면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돼 문제들을 예방할 수 있으며 특히, 청소년들이 인터넷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1차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2차적인 사고를 하게 되는 건강한 마인드가 형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 교육기지 교육관에서 실시한 강연회는 청소년 상담 관계자 뿐 아니라 당 교육기지에서 교육 받고 있는 학생 50여명과 학부모 그리고 기관 관계자 포함 200여명이 참석했다.
강연이 끝난 후 가진 질의응답시간에는 학부모 및 청소년들의 솔직한 질문과 이에 대한 맞춤식 강연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심리치료사인 민꾸이쩡 씨는 ‘이틀간의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마음을 열고 평소에는 털어놓지 못하던 자신만의 고민들을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면서 굉장히 놀랐다.’ 며 강연의 효과에 대해 놀라워했다.
또한 중국 청소년 심리화 교육기지의 타오란 주임은 중국 호남성의 전통 자기인 ‘홍자’를 선물하며 박옥수 목사에게 앞으로 중국 청소년 문제해결에 많은 조언과 도움을 요청했다.
이번 강연회가 중국 중앙 방송인 CCTV와 20여개의 중국 언론에 소개돼 중국 사회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고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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