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더데일리뉴스) 굳이 전통과 애국을 논하질 않더라도 한옥은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가옥임에 틀림이 없다. 한옥의 우수성은 사람이 가장 살기 좋은 공간을 제공해주며, 우수한 외형적인 미학은 사람을 실로 편안하고 평온하게 해주고 있다. 중국, 일본의 가옥이 감히 흉내조차 내지 못했던 절제되고 예술적인 곡선은 꾸미지 않은 모습과 숨은 듯 겸양을 품고 있다.
전통건축직업전문학교(교장 이종은 033-333-3883)가 바로 이러한 한국적인 가옥을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한옥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며, 한옥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림과 동시에 그릇된 주택문화를 바로잡고, 인간과 자연을 생각하는 생태건축 교육 전문학교로 정평이 자자하다.
이 학교는 국내 최초로 노동부에서 한옥 관련 직업전문학교로 인가를 받았으며, 1995년 개교를 한 이래 지금까지 100여건의 각종 특허를 출원하였다. 그동안 한국 최초 여성 도편수 양성을 비롯하여 한국 최연소 문화재 수리기능자 및 기술자 등, 300여명의 문화재 수리 기능자를 양성했고 대한민국 전통한옥 교육의 요람으로 인정받으며 한옥건축 교육에 한 획을 긋고 있다.
전통건축직업전문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은, 평생 직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하고 있으며, 이 학교를 수료하면 문화재청에서 시행하는 도편수 취득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한옥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국내 최초로 한옥관리사 민간 자격증제를 시행하여 현재 한옥관리사를 150여 명 배출했다
특히 생태건축가들의 사기 진작과 전통한옥의 계승 발전, 전통한옥인의 기술교류 및 전통한옥의 현대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전국 생태건축 및 전통한옥 기능 경기대회’를 1회 대회(2001년)부터 7회 대회(2008년)까지 개최했다.
또한 이 학교에서는 전통문화 계승자를 비롯하여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현재 15기 한옥과정을 모집 중에 있으며, 아파트 문화의 쇠퇴와 친환경적인 전통한옥 건축의 붐으로 인한, 한국전통직업전문학교와 전통건축직업전문학교의 분교를 도 단위로 신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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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수업 |
각 도에 세워질 분교에서 주말(토, 일)을 이용하여 4주(8일)만 배우면, 누구나 우리의 전통한옥을 스스로 지을 수 있도록 교육하고, 이분들에게 재료를 판매하는 대리점을 같이 운영하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한편 자매회사인 (주)살아있는집은, 수료생들의 취업처 제공 및 전통한옥의 기계화를 통한 저렴한 가격의 전통한옥 보급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누구나 스스로 전통한옥을 지을 수 있게 전통 한옥재료를 만들어, 도 단위로 저렴하게 보급하기 위해 전국 지사를 모집하고 있다.
도편수로 활동한 조부와 부친의 영향을 받아 한옥에 관심을 갖게 된 이종은 교장은, 나무와 황토를 주재료로 한 한옥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한옥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불철주야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지방도시 특색화를 위한 마을 정자 짖기 사업을 실시하여, 평창군내 대화면, 봉평면, 개수리 등 6개소에 정자를 신축해 기증 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으며 올해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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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호 기자 thedail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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