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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타임스]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26일 순천의료원 내 동부권 주취자응급의료센터 운영 현장을 점검하고 순천의료원 관계자 및 주취자응급의료센터 근무 경찰관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에서는 주취자 의료비 미수금 대책 마련, 경찰관 근무환경 개선, 경찰관 사기진작 방안 등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 전남경찰청, 순천의료원은 장시간 주취자 보호조치에 따른 경찰력 낭비를 줄이고, 의료기관-경찰-소방 협업을 통한 전문적인 주취자 보호를 위해 2023년 4월 3일 순천의료원 응급의료센터 내 주취자응급의료센터를 개소했다.
주취자응급의료센터 개소로 경찰관서의 만취자 또는 음주로 인해 자타해가 우려되는 사람 보호조치 시간이 평균 4시간 2분에서 1시간 45분으로 50% 이상 감소, 지구대·파출소 경찰관들이 긴급 신고 대응 등 주민 안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효과를 거뒀다.
정순관 전남자치경찰위원장은 “순천의료원과 전남자치경찰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소통하면서 주민, 현장 경찰관과 의료진들이 모두 만족하는 시스템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남 서부권에도 주취자 응급의료센터가 신설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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