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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타임스 2007. 3. 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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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기업이 日本에서 英語가르친다
홍재희 기자 (기사입력: 2007/03/08 10:21)

교육기업 엘림에듀가 영어논술에 대비해 서비스중인 유아·초등용 영어교육 프로그램 “브라운 잉글리쉬”로 일본시장을 공략한다. 한국기업이 영어컨텐츠로 일본시장에 진출하는 드문 사례로, 대한민국 교육컨텐츠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것이다.

“브라운 잉글리쉬”는 미국 브라운대학교와 공동개발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으로 PC와 대형특수스크린을 이용하여 양방향 멀티미디어 교육을 구현하였다. 선생님과 아이들이 수학, 과학, 음악, 미술 등 과목의 애니메이션 영상을 보며 노래와 춤을 곁들여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게 구현된 프로그램으로 일본에서도 보기 드문 참신하고 뛰어난 영어 컨텐츠로 평가 받아 이번 사업이 추진되게 되었다.

일본은 14,000여 유치원에 170만명의 유아가 있으며, 주로 원어민 강사가 가르치는 영어교실형태로 영어교육을 실시 중이다. 하지만 체계적인 영어교육프로그램에 의한 교육이 아니라, 강사의 개인적인 능력에 의한 강의가 주로 이루어지는 실정이다.

이에 비해 “브라운 잉글리쉬”는 양방향 멀티미디어를 추구하여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도록 구현되었으며, 단순히 말과 문법을 흉내 내는 수준이 아닌 미국 본토의 문화적 감각을 그대로 수용한 컨텐츠이기 때문에 일본시장에서도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이번 일본시장공략 사업을 위해 엘림에듀는 사업파트너로 일본의 e비즈니스 전문기업인 ㈜아르키미디어 (도쿄 소재)와 MOU를 체결하였다.

㈜아르키미디어는 “브라운 잉글리쉬”를 일본내 유치원에 공급함은 물론, 일본 인터넷포털사이트 및 모바일에도 서비스를 하고, DVD교재로 제작 및 홈쇼핑 판매, 직영영어학원 운영을 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엘림에듀는 국내의 우수한 교육컨텐츠의 수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내수시장에서만 안주하는 기업이 아니라, 해외시장개척에도 적극적인 글로벌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브라운 잉글리쉬”는 일본, 중국 시장 외에도 미국, 대만, 베트남, 유럽의 공급계약을 추가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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