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칼럼의 제목이 ‘천부적인 적성과 진로’ 이다.
그런데 뚱단지 같이 왠 무자년 정해년 운운하느냐? 고 의아해 할 것이다.
‘천부적인 적성과 진로’의 근본 뿌리는 역학(易學)이다. 그러므로 역학과 관련된 기본 상식을 알아두는 것이 도움이 되므로 이번 칼럼에서는 위 제목과 관련된 내용을 정리한다.
매년 새해가 되면 각종 언론 보도 및 광고에서 ‘대통령 무자년 신년사’, ‘무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무자년 새해 첫 아기는 00에서 태어났습니다’ ‘무자년 쥐띠 해의 소망’…등
위와 같이 앞뒤가 맞지 않는 잘못된 표현을 많이들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인류가 사용하고 있는 역법 중 태양력(太陽曆)과 태음력(太陰曆)의 실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비롯된 오류이다.
인류문명이 발달하면서 처음 실시된 역법은 삭망월(朔望月:달이 차고 이지러지는 주기)의 주기에 의한 태음력이었다. 그러다가 1582년 그레고리우스 13세가 제정 공포한 태양력이 지금은 거의 모든 나라에서 사용되고 있다.
그렇다고 태음력이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다. 이슬람력이나 몇몇 종교 단체에서는 태음력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며, 동양문화권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태양력과 태음력을 같이 사용하고 있다.
동양권에서 사용하는 태음력은 태양력에서 사용하는 아라비아 숫자에 의한 ‘2008년 1월1일’이라는 표기법을 쓰기보다는 육십갑자(六十甲子)에 의한 표기법이 널리 쓰여져 왔고 오늘날에도 많이 쓰여지고 있다. 예컨대 태양력으로 ‘2008년 1월 1일’을 태음력으로 표기하면 ‘丁亥年 壬子月 庚子日’이 된다. 그러므로 2008년 1월 1일은 戊子年이 아니고 丁亥年에 해당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8년 1월 1일부터 무자년’ 운운하는 것은 마치 양복입고 갓 쓴 것과 같은 이상한 모양새가 된다. 그러므로 무자년(戊子年)을 빼고 그냥 ‘대통령 2008년 신년사, 200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아침이 시작 되었습니다…’등과 같이 표현해야 올바른 표현이 된다.
‘戊子年’이라는 표현을 쓸려면 24절기(節氣)중에서 새해가 시작되는 첫 절기인 입춘(立春)일부터 ‘戊子年’이라 해야 올바른 표현이다.
참고로 2008년도의 입춘은 2월 4일 20시부터 시작된다.
-다음 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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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연 교수 프로필 *
1. 약력 : 안동교육대학 및 대구대학교 졸업
초․중등학교(사회과) 1급 및 2급 정교사 교사 경력 20년
대구한의대학교 객원교수(99년도~현재)
9차원 적성연구원장
2. 수행 : 본단식 23일 포함 10여회 단식수행 및 포도단식 6주 수행
영구법(靈灸法) 수행으로 평균 7~8분 짜리 뜸장 4천여장
을 단전, 중완, 족삼리에 뜸
기타 참선, 단전호흡, 마인드콘트롤, 초월명상(TM)…등의
각종 수행과 명산을 찾아 수차례 기도수행
3. 저서 :「命①」(570쪽),「命②」(480쪽),「컴퓨터 萬歲曆」
(전3권 총1,500여쪽),「좋은이름 이렇게 짓는다.」(396쪽),
「六壬神斷極秘傳」(전 2권 총 2,200쪽, 공저),「왜 생수를
마셔야 하는가?」(소책자),「인생방정식 프로그램 개발」
(92년부터 보급),「천부적인 적성 분석법 개발」(99년부
터 보급)
4. 특강 경력
'생활역학', '천부적인 적성과 진로',
'우리아이 적성 역학으로 찾기'...등의 주제로
각 대학 및 각종 단체에서 60여회 특강
(홈페이지 www.bestlife114.com 의 '약력 및 저서' 메뉴 참조)
[더데일리뉴스 / 홍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