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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데일리뉴스 - 바이올리니스트 동요의 첫 콘서트 'The end of time'

보건복지타임스 2008. 12. 2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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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동요의 첫 콘서트 'The end of time'
홍재희 기자 (기사입력: 2008/12/23 16:09)



서울대학교 기악과를 우등졸업하고 다양한 공연활동을 펼치며 활동해 온 바이올리니스트 동요가 12월 29일 월요일 종로 실험공간 반쥴에서 첫 콘서트를 가진다.

바이올리니스트 동요는 클래식을 전공하였지만 클래식에 국한되지 않고 재즈, 뉴에이지, 현대음악, 퓨전뮤직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 참여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작곡의 영역까지 진출하여 그만의 독자적인 음악의 세계를 담은 작품들을 하나둘씩 선보이고 있다. 또한 그는 기존의 유명한 집시곡들을 자주 연주하면서 이에 그치지 않고 본인이 직접 집시곡을 작곡, 연주하기도 함으로써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최초의 집시바이올리니스트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유명한 클래식 레퍼토리를 비롯하여 집시곡, 탱고, 뉴에이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주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며, 이외에도 그가 직접 작곡한 연주곡들을 선보일 계획이어서 그동안 바이올리니스트 동요의 행보를 주목해온 많은 팬들의 기대를 사고 있다.

실제로 공연티켓은 예매오픈 불과 하루 반 만에 모두 매진되어서 그의 공연을 많은 사람들의 손꼽아 기다리고 있음을 실감하게 했다.

특히 이번공연에서 바이올리니스트 동요는 그가 직접 작곡한 노래도 최초로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때 팝페라팀으로 KBS교향악단과 협연했던 적이 있을 정도로 탁월한 노래실력을 가지고 있는 그는 첫 콘서트이니만큼 관객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자신의 자작곡 노래를 처음으로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뛰어난 연주실력 외에 훤칠한 키와 잘생긴 얼굴로도 주목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동요의 첫 콘서트에는 피아노, 첼로, 하프, 아코디언 등 다양한 악기가 등장하며 이들과 함께 동요의 바이올린이 아름다운 앙상블을 이뤄낼 예정이다. 공연장도 기존의 공연장과는 달리 오픈카페 스타일의 자유로운 좌석에 앉아서 tea를 마시며 연주를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관객들은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속에서 동요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2008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The end of time' 이란 부제를 붙인 동요의 공연은 다양한 레퍼토리와 참신한 구성으로 많은 이들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 새로운 공연의 지평을 열 것이라 주목받고 있다. 그간 오랜 내실을 쌓아온 이 젊은 음악가의 행보가 내년에는 더욱 활발해져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멋진 공연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더데일리뉴스 / 홍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