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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선원 주변의 야생뽕나무로 얻은 ‘첫서리 맞은 뽕잎차’

보건복지타임스 2009. 2. 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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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선원 주변의 야생뽕나무로 얻은 ‘첫서리 맞은 뽕잎차’
템플스테이, 휴양공부방, 주말농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갖춘 참선마을
곽영호 기자 (기사입력: 2009/02/11 15:04)


(경남=더데일리뉴스) 참선마을이라고 잘 알려진 금강선원은 경남 합천군 장계리에 유잠산의 정기를 받으며 복주머니 형국 터의 중앙에 자리 잡고 있다. 모든 중생의 영농체험은 물론, 템플스테이, 휴양공부방, 뽕잎차 만들기 체험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으로, 건강증진과 심신수련의 장이될 수 있는 도량이 있어 건전한 불심(佛心)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금강선원(055-931-9590)의 주지 초중스님은 각종 스트레스 및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몸의 치유와 평온을 통한 마음의 안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실제 피부로 느껴 이 도량을 건립하게 되었으며, 지금까지 단 하루도 잊지 않고 심신에 지친 중생을 위한 정신수양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또한 10여 년을 선농일치의 마음으로 자연에서 묵묵히 농사를 지으면서, 지난 2004년 참선도량 건립을 위하여 천일수행 정진을 마친 초중스님은, 이곳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참선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하여 심신의 안정을 찾아주고 있다.

금강선원에는 어른에게는 추억의 장소로, 아이들에겐 시골의 정취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마음 놓고 쉬어갈 수 있도록 원두막이 조성되어 있다. 단체생활을 통한 심신 수행의 일원인 템플스테이와 학생과 고시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휴양공부방. 오디축제 및 주말농장, 뽕잎차 만들기 체험, 내 나무심기, 국화축제 등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건강약차로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금강선원의 ‘첫서리 맞은 뽕잎차’가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발심차(發心茶)로 알려진 ‘첫서리 맞은 뽕잎차’는 금강선원 주변의 야생뽕나무에서 채취한 것으로, 겨울의 길목에서 첫서리 맞은 싱싱한 뽕나무잎을 따서 곱게 썰어 찌고 그늘에 말리기를 9번을 하여 맛을 낸 것이다. 특히 이 뽕잎차는 다른 사람에게 맡기지 않고, 초중스님이 직접 한 번에 한 달 이상 온갖 정성을 기울여 만들어 전국 각지에 공급하고 있다. 평소 건강이 좋지 않았던 초중스님이 손수 만들어 꾸준히 마시다 보니 “당뇨와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왔고 녹차를 많이 마셔 냉했던 오장육부와 손발이 따뜻해져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예로부터 뽕나무는 신선목이라 알려져 왔으며, 뽕잎은 철분, 칼슘, 아미노산, 섬유질 등이 풍부한 천연영양제로 장기적으로 복용하게 되면 신선이 된다고 하여 한방에서는 뽕잎을 신선엽(神仙葉)이라고 한다. 이처럼 금강선원 주변 유잠산의 맑은 공기와 기름진 토양에서 자란 야생뽕나무에서 얻은 천연영양제인 뽕잎을 재료로 하여, 구증구포 기법으로 만든 ‘발심차’와 ‘초심차’는 금강선원만의 기술력이며 초중스님의 정성어린 결정체로, 글로벌 실물경제 위기에 힘들어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피로를 풀 수 있는 활력소가 되고 있다. www.ggzen.or.kr

곽영호 기자 k-yh8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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