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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로부터 노제현, 김재호, 송기영 원장 |
국내 만 18세 이상의 성인 가운데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대한 안경사협회 조사에 따르면 2명 중 1명은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각막 성형을 이용한 시력교정수술이 국내에 도입된 지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안경이나 렌즈 착용을 불편하게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은 현재까지도 시력교정수술의 막연한 불안감을 이유로 선뜻 안과로 향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안과에서 시력교정수술을 받는 환자가 궁금해하는 내용은 ‘수술 후 얼마나 시력이 좋아질 수 있는지’뿐만 아니라 ‘부작용은 무엇인지’, ‘과연 안전한지’와 같은 안정성에 대한 부분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와 같은 기본적인 환자의 궁금증에 대해 설득력 있는 좋은 뉴스가 최근 발표됐다.
이는 바로 NASA의 우주 비행사 및 US Air Force Navy조종사들이 “아이라식”으로 시력을 교정한다는 사실이다.
이들은 직업적으로 안경이나 렌즈의 착용이 어려울 뿐더러 기존의 각막 성형술은 인정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본래 시력이 좋은 사람들만이 이와 같은 직업에 지원이 가능했었다..
특히 NASA의 경우 이와 같은 각막 성형술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갖추고 있었으나, 미 해군 및 공군의 각막성형술 임상 결과를 계속해서 검토하며 예의 주시하고 있었다.
결국 아이라식이 ‘기존수술방법’과 비교하여 좋은 결과와 안정성을 갖추고 있다는 임상 결과 및 논문을 검토하게 되면서 NASA에서는 2007년 9월부터 라식을 해도 좋다는 공식 발표를 하기에 이른다.
상대적으로 시력에 대한 기준이 엄격한 우주비행사와 조종사들이 받는 “아이라식”은 여전히 시력교정수술에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며, 안경이나 컨택트렌즈의 불편함으로부터 해방될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된’, ‘안전한’수술로 자리매김하게 된것이다.
본지는 최첨단 안과시술법인 아이라식 시술로 주목받고 있는 명동안과(원장: 송기영, 김재호, 노제현)의료진을 만나 인터뷰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우주비행사와 조종사들이 아이라식을 받는 이유는.
아이라식은 크게 2단계로 나뉘어져 진행된다. 각막절편을 만들어 각막 실질을 노출시키는 과정에서 기존의 철제칼을 이용하지 않고 IntraLase라는 레이저를 이용한다. 이를 통해 기존 라식보다 얇고, 균일한 절편이 형성되며, 컴퓨터로 조정되는 장비의 특성 때문에 수술 중 발생되는 부작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다음 단계에는 커스텀뷰 방식이 이용되는데 이는 환자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근, 난시뿐만 아니라 안경이나 렌즈로 교정되지 않는 개인의 고유한 시력전달 체계의 문제점을 교정할 수 있다. 커스텀뷰는 다른 웨이브프론트 방식과는 달리, 포리에라는 보다 정밀한 방식으로 환자의 눈을 분석할 수 있으며, 자동홍채인식기능과 결합되어 보다 정밀한 시력교정이 가능하다. 실제로 NASA MAB Meeting에 참석했던 Steven ShalhornM.D.는 “아이라식은 결과는 물론 안정성이라는 측면에 있어 우수하다”라고 밝혔다.
위 연구는 미 해군 전투기 조종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수술을 받은 총 30명의 조종사들은 수술 1달 후부터 비행을 할 자격이 주어질 정도로 회복이 빨랐다.
나안시력에 있어서도 90%이상이 일주일 후에 1.0으로 교정되어, 인트라레이즈를 사용하지 않고 PRK로 진행한 Wavefront-Guided수술 후 4주차보다1.0인 비율이 월등하게 높았다.
뿐만 아니라, 동등하게 4주가 지난 후의 결과를 지켜봤을 때 노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에서 보면 아이라식의 경우는 1.67정도의 아주 우수한 시력을 보이는 비율이 87%이지만, PRK로 진행한 Wavefront-Guided수술을 한 환자의 경우는 오직 14%만이 동일한 시력을 나타내었다.
놀라운 점은 아이라식은 수술 후 한 달이면 30%에 육박하는 환자가 2.0에 해당하는 아주 훌륭한 시력을 나타내지만, 비교군의 경우 2.0시력을 나타내는 결과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렇다면 아이라식의 대상은.
시력교정수술분야가 날로 발전함에 따라 그 대상 역시 점차 확대되고 있다. 아이라식은 일반 저ㆍ중등도 근시뿐만 아니라 원시, 난시까지도 교정이 가능하다. 2007년에는 커스텀뷰 노안교정술이 엑시머레이저를 이용한 교정방법으로 FDA허가를 받으면서 바야흐로 노안교정까지도 가능하게 되었다.
만19세 이상이며, 기본적인 각막성형수술의 적합기준에 드는 사람이면 아이라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병원마다 다르게 제시하는 수술 방법에 대해 혼란을 가지고 있는 환자라면 가장 객관적으로 검증된 아이라식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아이라식은 커스텀뷰와 인트라레이즈가 결합된 가장 최신의 수술이면서, 검증된 수술이라는 점에서 환자가 신뢰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통계에 따르면, 미국 내 NASA에서 인정한 수술이 가능한 장비를 보유한 병원의68.9%가 커스텀뷰수술을 시행하고, 81.7% 는 Intralase(인트라레이즈)를 통해 각막을 형성하고 있으며, NASA의 승인을 따라 아이라식을 시행하고 있는 비율은 42.5%로 절반수준**이지만 앞으로 점차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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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데일리뉴스 / 김영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