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더데일리뉴스) 기존의 음식점을 운영하는 업소들 중 꾸준히 매출을 올리는 업소도 있지만, 불경기 또는 아이템 선택 실패, 급변하는 외식업의 유행에 따라 현상 유지는 고사하고, 계속 마이너스행진만하는 외식업소들이 태반이어서, 업주들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가슴만 멍들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과감하게 업종전환을 하여, 기존의 매출액 보다 20~30% 정도를 더 올리고 있는 ‘이윤화 바다해장국 동태탕, 찜’의 경기도 안산 고잔본점(점주 감은주)을 찾아보았다.
이 업소의 감은주 점주는 같은 자리에서 2년을 넘게 쌈밥집을 운영해오다가, 최근 트랜드인 웰빙바람으로 고객들의 고기소비량이 줄어 업종변경을 고려하던 중, ‘동태탕과 해장국에 목숨을 걸었다’는 문구가 마음에 와 닿았고, 메뉴도 맘에 들어 바로 업종을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지난달 15일에 정식으로 업종변경 오픈한 이 업소는 221m²(67평)규모에 테이블이 28개이며, 기존 메뉴인 삼겹살을 그대로 판매를 하기 때문에 단골고객들을 1차적으로 확보하는 등, 업종변경의 위험부담을 크게 줄이고 새로운 메뉴인 동태탕과 동태찜 등을 선보이면서, 업종변경 전보다 매출을 20~30% 정도 증가시킨 경우이다.
업소 근처에 법원 및 증권회사가 가까이 있어 낮 시간에는 식사메뉴로 동태탕(4,500원)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동태탕 맛이 어릴 적에 어머니께서 끓여주신 것처럼 깔끔하면서 칼칼한 맛이 나는 것이 가정식 맛이라고 손님들의 찬사가 가득했다. 이 외에 식사메뉴로 알탕, 동태내장탕, 황태해장국, 굴해장국, 조개해장국, 콩나물해장국 등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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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고산본점 감은주 점주 |
저녁 시간에는 술안주로 동태찜과 아구찜, 동태전골(17,000~22,000원) 등이 반응이 좋다고 한다. 전골 메뉴는 알과 고니를 아끼지 않고 많이 넣어서, 국물 맛이 고소하면서도 담백하고 톡톡 튀는 맛으로 신세대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특히 타 업소에 비해 가격이 1,000~2,000원 저렴하면서, 중간 사이즈의 메뉴만으로도 4명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 고객들이 자주 찾는다고 한다.
감은주 점주는 “쌈밥집을 운영할 때는 야채 10가지, 반찬 10가지 등을 테이블마다 준비하느라 잔일이 너무 많아 힘들었는데, 업종변경 후에는 기본 반찬이 3가지 밖에 안되서 일이 1/3로 줄어, 아주 편하면서 매출이 많이 올라 장사하는 맛이 난다”고 활짝 웃으며 말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30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윤화 바다해장국 동태탕, 찜’ 본사에서는, 업종변경 창업자에게 최소한의 비용으로 간판교체와 함께, 서울 둔촌동 본점에서 2주간에 걸쳐 기술전수를 완벽히 한 후에 오픈을 해주고 있다.
창업문의: 1688-4938
www.bada4938.co.kr 곽영호 기자 k-yh8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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