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건복지타임스] 농업인 100여명 대상....육묘 농기계 연시회도 진행

보건복지타임스 2018. 4. 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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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타임스)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일 농업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벼 육묘기술 교육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또 육묘 농기계 연시회도 함께 진행됐다.

기술센터는 건강한 모를 기르고 철저한 키다리병 방제 요령 등을 안내하는 한편 노동력 절감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교육과 함께 연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강사로 나선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작물보호 담당 박성희 씨는 키다리병 방제를 위한 소독 요령을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파종량과 모판 수를 줄이는 농법을 제시했다.

또 육묘 적재기와 이송기, 세척기 등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 효과가 큰 육묘 농기계 연시회에는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벼농사연구회 권혁동 회장의 결의문 선창으로 쌀 적정 생산을 위한 ‘3저·3고 운동 실천대회’도 열렸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3저3고운동’이란 질소비료와 단백질 함량, 재배면적을 줄이자는 ‘3저’와, 밥맛과 완전미 비율, 소비를 촉진하는 ‘3고’를 실천하자는 운동이다.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 윤택근씨는 “벼 육묘 시에 발생할 수 있는 병해충 방지 요령을 터득했고, 나에게 맞는 육묘 농기계 선정 기준도 정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병해충과 생리 장해로 매년 육묘에 실패하는 농가가 적지 않게 나오고 있어 육묘 기술교육을 마련했다”며 이번 교육이 육묘 실패에 따른 농업인들의 손실을 방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종자 소독과 육묘 관리 요령 등을 담은 전단지 등을 제작, 다양한 홍보활동을 펴는 한편 농가 기술 지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