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제약이 중국에서 자사의 대표적인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에 대한 상표권을 행사할 수 없을지도 모를 전망이다.
5일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화이자 제약은 중국내에서 자사의 대표적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를 나타내는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상표에 대한 특허소송에서 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경법원은 'Guangzhou Welman'사가 중국내에서 비아그라를 상징하는 이름인 'Wei Ge'를 상표 등록함에 따라 화이자가 더 이상 이 이름을 사용할수 없다고 판결했다.
화이자는 중국에서 자사의 발기부전제를 'Wan Ai Ke'로 상표등록 했으나 대중들 사이에서는 비아그라는 'Wei Ge'란 이름으로 흔히 통용되어 불리고 있다.
지난 12월 열린 다른 소송에서 북경법원은 두 개의 중국 회사로 하여금 'Wei Ge'란 이름을 사용 발기부전제를 팔지 못하도록 판결했다.
그러나 최근 소송에서 북경법원은 'Guangzhou Welman'사가 'Wei Ge'란 이름을 정확히 등록하여 이 상표에 대한 특허를 갖는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비아그라에 대한 상표로 흔히 통용되는 'Wei Ge'란 이름이 화이자에게 자동으로 이 상표를 사용해도 좋다는 권리를 주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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