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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타임스 2007. 2. 2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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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교과형 논술에 대한 바른 이해와 논술 쓰기의 일반적인 방법
홍재희 기자 (기사입력: 2007/02/21 12:05)

유황우 언어 논술강사
요즘 통합논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단일 주제가 주어지던 기존 논술과는 달리 영역이 나눠지고 그에 따라 다른 유형의 문제가 통합된 논술, 인문계는 언어 문학 철학 등 다른 분야를 통합해 역사와 사회, 언어와 문학, 철학과 예술 분야가 합쳐진 문제를 출제한다.
자연계 역시 인문 사회과학 수리과학 등 다양한 영역을 연계시킨 논제 문제가 가능하며 모집 단위에 따라 특정 분야를 필수나 선택으로 지정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왜 통합교과형 논술인가?

이 개념은 기존 본고사가 '국, 영, 수 위주 단답형 지필고사' 였다면 서울대 논술고사는 출제과목과 영역에 구분이 없고 시간 내 5 ~ 6 문제가 출제되는 서술형이라는 점에서 확연히 구분되는 셈이다. 말하자면 단순한 암기과목으로 전락할 위기에 놓여 있는 논술이 처한 현재의 문제의 상황을 극복하여 그 본래 의미와 취지를 더욱더 명료화되고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다.

대학들은 통합교과형 논술로 수험생의 논리적-비판적-창의적 사고에 대한 능력을 평가함으로써 통합과 비판의 능력을 가진 인재를 선발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평소의 교과 과정에 충실하고 많은 책을 읽으며 그와 관련해 또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거나 충실하게 독후감을 써온 학생들이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다.

논술을 잘 쓰려면 다음 같은 일반적인 방법이 있다.

<먼저 서론부분에서>

첫째, 문제를 제기해야 되는데 흔히 논제( 최소 논의할 문제 )라고 말한다. 문제 제기는 독자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다.

둘째, 글의 취지를 밝혀서 독자로 하여금 앞으로 어떤 문제를 다룰 것인지 미리 알게 하는 방법을 보여 주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주제와 관련이 있는 사례, 유명인의 말, 속담, 경구 등을 인용함으로써 시작해 본다.

넷째, 자신의 주장과 대립되는 화제를 제시한다.

다섯째, 비유를 통해 주제를 암시한다. 즉, 어려운 화제를 좀 더 친숙하고 단순한 것에 빗대어 전개하는 방법을 말한다.

<본론부분에서>

첫째, 자신의 견해를 명쾌하게 제시해야 한다. 상대방의 견해를 반박하면서 자신의 견해를 제시하는 것이 본론에서는 중요하다.

둘째, 사고의 깊이와 폭을 충분히 드러낸다.

셋째, 단락 나누기에 유의해야 한다. 본론 단락의 경우, 단락 나누기 방법에 따라 몇 개의 소 단락으로 나눌 수도 있는 것이다.

넷째, 적절한 진술방식을 택해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정리해서 말하자면, 본론 쓰기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논점에 맞게 자신의 생각을 성실하게 그리고 깊이 있게 쓰는 일이다.

<결론부분에서>

첫째, 본론의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가장 무난한 결론 쓰기의 방법은 본론에서 논의한 핵심적인 내용을 요약정리 하고, 필요한 경우 앞으로의 전망을 밝히는 것이다.

둘째, 과제에 대한 전망이나 제언을 덧붙인다.

셋째, 추상적이고 일반적인 진술로 마무리 짓는다.

넷째, 서론, 본론을 토대로 주제만을 압축 제시한다.

<도움말> 유황우 언어 논술강사 www.discoursebull.com

#참고문헌 1.임순만 칼럼 < 통합논술 어려운 것 아니다 >
2. 이종왕 < 통합논술 바로 알기 > 매일신문 2006년 9월26일
3. 주윤팔 < 통합형 논술의 논란과 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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