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2명 중 1명, “취업 시 전공 살릴 생각 없다”
(아이데일리뉴스 =홍재희 기자) 2007년03월19일-- 전공취업 여부는 ‘적성’이 관건
구직자 2명 중 1명은 취업 시 전공을 살릴 생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구직자 1,606명을 대상으로 “귀하는 전공을 살려서 취업할 생각이십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45.1%가 ‘아니오.’라고 응답했다.
이런 생각은 ‘신입’ 40.4%, ‘경력’ 60.3%로 경력구직자가 더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을 살려서 취업을 하지 않으려는 이유로는 24.6%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를 꼽았다. 그다음으로는 ‘채용이 별로 없어서’(23%), ‘취업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22%) 등의 순이었다.
경력별로 살펴보면 신입구직자는 ‘적성에 맞지 않아서’(30%)를 가장 많이 선택한 반면, 경력구직자는 ‘채용이 별로 없어서’(28.6%)가 가장 많아 경력유무에 따라 생각의 차이를 보였다.
반면, 전공을 살려 취업하겠다고 응답한 구직자(881명)는 그 이유로 ‘적성과 맞아서’(32.2%)를 가장 많이 선택해 취업 시 전공분야로의 진출여부는 적성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이 취업에 도움이 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저 그렇다’가 35.4%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도움이 되는 편이다’(31%), ‘도움이 되지 않는다’(15%), ‘큰 도움이 된다’(13.5%),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5%) 순이었다.
한편,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을 해 본 경험은 69%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구직기간별로 살펴보면, ‘3개월 미만’ 60.9%, ‘3~6개월’ 73.6%, ‘7~9개월’ 78.6%, ‘10~12개월’ 79.2%, ‘1년 이상’ 81.1%로 구직기간이 길수록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해 본 경험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별로는 ‘초대졸’ 74.9%, ‘대졸’ 68.2%, ‘대학원졸 이상’ 37.5%로 학력이 낮을수록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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