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이유 없이 대지를 비추고 바람도 이유 없이 살랑거리거늘, 사람만 이유를 찾아 웃기 때문에 웃음이 적다. 이제 우리는 생존을 위하여 즐겁지 않아도, 행복하지 않아도 웃으려고 부단히도 노력해야 한다.
최근 우리사회는 아프카니스탄의 피랍 사태나 대선주자들의 실망스러운 작태로 더운 여름을 더욱 뜨겁고 짜증나게 하고 더욱이 국내외에서의 자원봉사 활동터전을 더욱 어둡게 만들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의 하나는 웃음이 아닐까?
흔히 21세기의 블루오션은 웃음, 건강 그리고 소식(小食)이라고 하지만, 특히 사회복지시설과 같은 자원봉사활동터전의 경우 이러한 혜택에서 소외되고 있어 웃음으로 건강을 지키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Fun Volunteer(웃음치료 전문자원봉사)가 필요하다.
웃음은 유머에 대한 지적인 반응이 아니라 사회적 동물로서 생존전략이며, 우리 몸의 650개 근육 중 231개, 얼굴근육 80개 중 15개, 그리고 206개 뼈를 움직이는 15초간의 운동이기에 더욱 필요하다.
이를 실천하고자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대구보건대학 사회복지과 배기효교수 등 175명의 웃음치료사들이 대구보건대학에서 'Fun Volunteer단‘을 창단했다. 그리고 그 단체는 장애인과 어르신들에게 웃음자원봉사활동을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Fun Volunteer단과 같이 서로 손을 맞잡고, 웃음기법을 통한 자원봉사활동이 진행되는 순간 클라이언트의 닫혔던 마음과 꽁꽁 얼었던 가슴이 열리는 모습을 볼 때 다시 한번 웃음자원봉사의 큰 효과에 대해 몸소 체험하게 되고 동시에 진한 감동도 받게 된다.
항상 웃음자원봉사를 마무리할 때면 Fun Volunteer(웃음자원봉사자)와 클라이언트가 서로를 쓰다듬으며 부둥켜안고 행복감과 아쉬움을 나누는 모습과 다시 오라고 간청하는 모습은 나의 가슴을 더욱 뭉클하게 만든다.
매번 웃음을 통한 자원봉사활동은 많은 아쉬움을 남기지만 그렇기에 더욱 귀중하고 소중한 것이 아닐까하고 생각해 본다.
우리의 행복과 기쁨의 나눔의 시작인 웃음자원봉사활동은 지구를 하나의 아름다운 공동체로 만들고 자원봉사활동터전을 더욱 밝게 만드는데 큰 디딤돌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웃음자원봉사로 65억의 아름다운 지구공동체를 만들 때 까지... 하하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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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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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학 사회복지과 교수, 대구자원봉사포럼 회장 배 기 효 |
▶ 대구대학교 사회사업학과 (문학사)
▶ 대구대학교 대학원 복지행정학과,복지행정전공 (행정학석사)
▶ 대구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 (행정학박사)
▶ 한국웃음건강협회 회장
▶ 한국전문대학 사회복지 교육협의회 회장
▶ 대구사회복지사협회 명예회장
▶ 한국복지행정학회 명예회장
▶ 대구사회복지유권자연맹 대표
◆ 주요 자격
▶ 사회복지사, 케어복지사, 웃음치료사, 성·가정폭력상담원
◆ 논문 및 저서
▶ 사회복지개론(공저), 자원봉사론, 사회복지정책론, 신사무관리론
◆ 특강 경력
▶ 펀자원봉사자·관리자 교육 다수
▶ 웃음치료와 펀경영(fun volunteer) 교육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