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조들은 과거에 급제하여 가문을 빛내는 것이 지상 최대의 목표이었다.
산모가 아이를 낳으면 아이 사주를 보고 관록이 없다고 판단이 되면 바로 다른
아이를 갖기를 소망하였다.
역사적으로 보면 왕위 계승역시 맏이가 이어받지 못한 경우가 많은데 이것 또한
사주에 나타난 관록 즉 명예 운과 관련이 있다고 보인다.
현대에 와서 관록(官祿)이라는 의미는 사뭇 다른 의미로 해석이 된다. 즉 특정 분야에서 이름을 내어도 명예(名譽)가 있는 사람으로 분류된다.
사실 지금도 아이가 태어나면 궁금해 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옛날처럼 관록가의 사주인가보다 재력가의 사주이길 바라면서 때론 아이가 공무원의 사주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하면 좋아하지 않고 사주에 돈은 얼마나 있나요 하고 사업가를 만들고 싶은 데하고 아쉬워한다. 그러면 명예(名譽) 즉 관록(官祿)이 있는 사주는 어떤 사주일까 명리학적으로 보면
사주가 순수하고 청기가 충만 될수록 고귀하며, 고관대작의 사주는 용신과 희신이 생화유정하고 희신 및 용신(用神)이 진신(眞神)으로 되어있다. 특히 역대 제왕(帝王)의 사주를 보면 청기(淸氣)가 충일하여 정신기(精神氣)가 관철되고 오행이 잘 조화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럼 공무원을 단계별로 사주의 기세를 보자.
사법관의 사주는 사주 중에 삼형이 있고 격국(格局)이 순수하고 청기(靑氣)가 있는 사주이고
재관(財官) 및 식상(食傷)등 신(神)이 왕성하고 월지 양인(羊刃)에 해당이 되는 사주(四柱)
편관이 재성에 의해 생조되어 왕성한 사주
행정관(行政官)의 사주는 격국(格局)이 청순하고 재성(財星)과 관살(殺)이 상호 생조(生助)하고 있는 사주이다.
하급 공무원의 사주는 사주(四柱)가 탁하나 탁한 중에도 일점 청기(淸氣)가 있는 사주이다.
사주가 약간은 부실해도 일점(一點)청기(淸氣)가 있다면 그 다음은 이름으로 보완을 하여야
되는데 사주를 전체적으로 보아 탁기(濁氣)를 제거 하거나 통관(通關)하는 오행을 넣어 전체적으로 맑아지게 작명(作名)을 하면 이루고자 하는 꿈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