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관광 1번지인 제주도 중문관광단지 내에 새로운 여행상품이 선보여 큰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일차원적인 관람형 여행에서 과감히 탈피, 직접 피부로 느끼며 몸으로 체험하는 3차원적인 여행상품이 출시되어, 국내는 물론 해외의 많은 매니아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국제적인 관광한국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
영화 속 주인공처럼 바다를 가로지르며 항해하는 요트 위에서, 낚시를 하여 직접 잡은 고기로 회를 먹을 수 있으며, 와인 한 잔의 여유와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새로운 패키지 여행상품을 내놓은 요트투어(대표 허옥석 1544-2988)는 벌써부터 세간의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요트투어에서 과감히 선보인 여행상품은 국내 해양관광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는 제주도 중문단지 내에 위치한 중문마린파크에서,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제작된 초호화 호텔식 요트크루즈 샹그릴라와, 거침없는 스피드와 짜릿한 스릴을 경험할 수 있는 제트보트, 한번입장으로 3가지 쇼(돌고래 쇼, 바다사자 쇼, 일본원숭이 쇼)를 관람할 수 있는 퍼시픽랜드, 천제연폭포와 주상절리, 중문 해수욕장 옆 마리나 항구에서 요트와 함께 즐기는 해산물 요리와 씨푸드 뷔페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상품을 선보여, 연인을 비롯하여 가족과 뜻 깊은 추억을 만들기에는 안성맞춤인 코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순수 제작비 15억원을 들여 국내기술로 제작한 초호화 호텔식 크루즈 요트(쌍동형 요트 샹그랄라 1,2호)가 제주 관광객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유럽의 부호들만이 즐긴다는 크루즈요트를 이젠 6만원(퍼블릭코스/60분 기준)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해양 레포츠가 될 것으로 확신하며, 요트내부에는 최첨단 터치스크린을 보유한 세미나실, 주방, 침대, 노래방시설, DVD, 샤워시설까지 완비되어 있다. 또한 바다를 항해하며 제철과일과 와인, 직접 잡은 싱싱한 회까지 무료로 맛볼 수 있어 바다 위 별장이라 할 수 있다.
요트투어의 퍼블릭 코스는 마리나를 출발해 천연기념물 433호인 주상절리대를 감상한 뒤, 바다낚시 포인트로 이동해 낚시체험을 한 후, 하얀 세일(돛)을 올려 세일링을 하게 된다. 세일링을 하는 동안 먼 바다로 나가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고, 다시 은빛 모래가 반짝이는 중문해수욕장을 거쳐 예례동 갯깍을 마지막으로 돌아오게 되며 1시간가량이 소요된다.
요트투어는 다른 손님들과 함께 이용하는 ‘퍼블릭 투어’와, 단독으로 임대해 각종 이벤트나 연인들의 프로포즈 용도로 가장 선호하는 ‘프라이빗 투어’로 나뉜다. 운항시간과 제공서비스에 따라 해피코스, 세일링 코스, 미니코스로 나뉘며 ‘퍼블릭 투어’인 경우 성인 4만~6만원, ‘프라이빗 투어’는 7만~10만원이면 즐길 수 있다. 시간과 코스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애니 코스는 5인 기준으로 50~70만원이며 기본 2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올 7월부터 국내에서 제작한 제트보트 ‘돌핀 비바제트 1,2호’를 취항하여, 요트의 여유로움과 제트보트의 스릴과 스피드를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아직까지 제트보트는 뉴질랜드나 호주 등 해외에서 수입하여 운항하고 있었으나, 12인승 돌핀 비바제트 1, 2호를 국내에서 생산하여, 초호화 요트와 함께 쾌속질주의 스피드와 스릴을 즐기는 제트보트는 제주관광의 새로운 해양 관광시대를 열어가게 된 것이다.
아울러 지난 7월 16일에 제주 최초로 요트 전용 클럽하우스를 오픈하여, 요트투어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좀 더 다양하고 편안한 여행을 모색하고 있다. 클럽하우스에는 요트에서 스노클링이나 수영을 즐기는 고객을 위한 샤워시설 및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2층에는 제주도 최초로 마리나 항구에서 즐기는 씨푸드 뷔페 레스토랑이 있으며, 씨푸드 뷔페 레스토랑의 요리는 동남아식과 제주도식 씨푸드 요리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동남아 여행에서나 맛보았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국제자유도시 제주에 걸 맞는 글로벌 음식문화가 시도되었으며, 2층에서는 에메랄드 빛 중문해수욕장과 우리나라 최남단인 마라도까지 볼 수 있는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세미나, 연회, 피로연 등 각종 이벤트를 할 수 있다.
평소 관광산업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던 요트투어의 허옥석 대표는, 뭔가 색다른 아이템을 통해 관광객들로 하여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 요트 관광코스를 생각해 냈다고 한다. 허 대표는 “제주도 관광객이 줄어든다고 불평하기 전에 어떻게 하면 제주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장점을 살려,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기면서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까? 라는 의문을 갖고 끊임없이 고민한 결과”라며 “여건이 된다면 앞으로 더 많은 요트를 제작해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대중화된 레저스포츠로 만들고 싶다”고 큰 포부를 내비쳤다. www.y-tour.com
[더데일리뉴스 / 곽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