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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원 동양철학 연구원 ‘격(格)을 높이는 4차원 작명법’]

보건복지타임스 2009. 2. 1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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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원 동양철학 연구원 ‘격(格)을 높이는 4차원 작명법’]
‘상생(相生)은 무조건 좋고, 상극(相剋)은 무조건 나쁜 것일까?
홍재희 기자 (기사입력: 2009/02/17 16:46)

■ 五行(오행)의 相生(상생)

木은 火를 生한다 ... 木生火
火는 土를 生한다 ... 火生土
土는 金을 生한다 ... 土生金
金은 水를 生한다 ... 金生水
水는 木을 生한다 ... 水生木

 


■ 五行(오행)의 相剋(상극)

木은 土를 剋한다 ... 木剋土
土는 水를 剋한다 ... 土剋水
水는 火를 剋한다 ... 水剋火
火는 金을 剋한다 ... 火剋金
金은 木을 剋한다 ... 金剋木

동양철학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내용 중에 음양오행(陰陽五行)과 그 음양오행의 상생상극(相生相克)에 대한 이론이 있다. 상생과 상극의 개념을 대략적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상생(相生) - 일정 대상이 서로 도움을 주어 생기를 불어 넣고 기운을 북돋아 준다.
▶상극(相剋) - 일정 대상이 서로의 기운을 누르거나 꺾어 진로를 방해한다.

조금만 심층적으로 파고들게 되더라도 상생과 상극에 대한 이야기는 밤을 지새우고도 부족할 정도의 방대한 내용의 이론이 된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은 오행(五行)은 다섯가지 원소(元素)가 아니고 한 물질의 생장소멸운행(運行)이기도 하며, 서양의 화수지풍(火水地風)과는 조금 틀린 맥의 흐름으로 논리가 전개된다.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으로 미루고, 일단 상생이 주는 의미와 상극이 주는 의미가 ‘좋다’, ‘나쁘다’의 이분법적 해석이 옳은 것인지 그렇지 못한 것인지를 살펴보자.

좋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상생(相生)보다는 어감부터 왠지 나를 극(剋)하고 나쁘게 해(害)할 것 같은 상극(相剋)이 우리 삶에 어떤 의미로 존재하고 있는지 살펴보겠다.

‘극기(克己)’라는 말이 있다. 자기의 감정이나 욕심, 충동 따위를 이성적 의지로 눌러 이겨내는 것을 일컫는 말인데, 누구나 성공을 꿈꾼다면 기본이 되어야 하는 심성이다. 하고 싶은 것을 모두 한다면 이것은 극기(克己)와는 거리가 멀어진다. ‘먹고 싶은 것만 먹는다’, ‘잠은 자고 싶은 만큼 늘어지게 잔다’. 이런 극락(極樂)이 어디 있을까 싶겠지만 이렇게 산다면 발전이 없는 삶이요, 의미가 없는 삶이 되어 버리고 말 것이다.

목표한 것을 이루고자 한다면 나 자신을 이기는 극(克)의 과정을 반드시 겪어야 한다. 성공의 시작은 이처럼 자신의 감정과 이성을 극(克)하는 과정을 통해 출발된다.

경쟁자와의 싸움에서 함께 상생(相生)하여 일류대학에 모두 들어간다(?), 대통령후보들 모두 대통령으로 선발한다(?),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 모두 금메달을 준다(?) 모두 불가능한 시나리오다. 세상은 상극이 있어야만 일정한 견제를 통해 균형감 있게 발전하며 서로에게 좋은 자극을 주고 또한 그로 인한 성장과 행복이 있게 된다.

문명의 발달은 불로 금속을 제련하고 다루면서 급속도로 빨라졌다. 또한 금속으로 나무를 켜고 자르는 상극(相剋)의 과정을 통해서 아름다운 가구와 건축물들이 우리의 삶의 질을 높게 만들어주고 있다.

다 큰 아이에게 젖을 물리는 엄마는 상생의 논리상 아름답고 편하고, 순(純)한 것이지만, 자식을 큰 인물로 만들기 어려운 법이다. 자녀교육에서 상생의 논리는 못됨을 꾸지람하지 않고 편을 들고 장성한 자식을 품 밖으로 내보내지 못하는 것과 같다. 오행의 논리에서 조금만 더 가까이 가서 살펴보게 되면, 나무를 살리겠다고 물만 흠뻑 주는 것은 오히려 나무의 뿌리를 썪게 만들어 재목을 병들게 하는 상극(相剋)이 될 수 있다.

상생(相生)과 상극(相剋)은 낮과 밤의 조화처럼 항상 팽팽히 조율되어야 하는 법수(法數)이다. 오행이 개수와 음양의 개수를 더하기 빼기하는 단순한 논리가 아닌 격(格)의 고저(高低)와 균형을 조율할 줄 아는 입체적 지식이 필요하다.

작명(作名)을 함에 있어서도 상생의 이름만 지향하는 것은 운명(작명)학자로서 올바른 방향제시가 되지 못한다. 상극(相剋)을 통해 잠재되어 있는 능력을 적절히 조율해 줄 수 있어야만 한 차원 더 높은 작명이 된다. 너무 상생을 추구하다가 자칫 큰 그릇을 작은 그릇으로 만들어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아니 그릇을 깨져버리게 하는 경우가 있다. 제대로 된 작명가라면 운명의 구조를 면밀히 이해하고 한 사람의 그릇에 딱 맞는 상생상극의 적절한 조화를 이룬 올바른 이름을 찾아 줄 수 있어야만 하겠다.

격(格)을 높이는 중원 작명연구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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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중 원 원장]

▶현) 중원 동양철학 연구원 원장
▶현) 격을 높이는 중원 작명연구원 원장(776-2248,명동소재)
(cafe.daum.net/sajuboy)
▶전) 홍대 키체 사주카페 운영 (2006)
▶'격을 높이는 작명비법, 세상의 모든 작명비법'(가제) 집필중
▶스포츠 서울 2009 Best Innovation 기업 & 브랜드 사주성명학 부분 수상
▶KBS 뉴스타임 이색점집 '일본인 성명학 감명(監名)' 보도(2004)
▶SBS 모닝 와이드 신년특집(2003), M25 등에 소개
▶일본 NHK, MBS, KIS Korea, るるぶ 등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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