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더데일리뉴스) 울산 남구에 소재하고 있는 대한불교원조계종(총무원장 적홍 만오대종사의 상좌) 울산자비암 사회복지원장 거단 주지스님하면 늘 따라붙는 수식어가 있다 바로 ‘교회에 나가는 스님’이다, 문득 이해가 안가는 말 같지만 그 내면에는 크나큰 자비와 이해가 스며들어 있어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하고 있어 화제다.
열심히 손으로 수화를 하며 찬송가 가사를 주변사람들에게 열심히 가르치는 스님, 바로 청각장애를 가진 장애우들이 교회에 나가 예배를 보고 싶다는 청각장애우의 바람에 흔쾌히 수락하며 청각장애우와 함께 앉아 찬송가와 목사님의 설교를 수화로 열심히 장애우에게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이는 남들이 쉽사리 할 수 없는 일을 거단 스님은 자연스럽게 실천하는 이시대의 진정한 종교인으로 많은 종교인들이 본받아야 할 귀감이라 아니할 수 없다.
스님께서 늘 상 실행하는 ‘달마기화’를 그려 중생을 구제하는 발판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토대로 중생들의 소원을 빌어 구제하고 그들의 삶에 희망을 안겨주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중생들로부터 크나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세상에는 많은 종교들이 있다. 그 종교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사랑이나 자비 혹은 덕을 베풀며 서로를 위하라고 한다. 하지만 사랑, 자비, 덕 등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찾아볼 수 없고, 인간의 추악한 면들을 떠오르게 하는 안타까운 모습들로 가득 찬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이를 매우 안타까워하는 거단 스님의 실행 정신은 나를 버리고 중생을 위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부처의 가르침이라 할 수 있으며, 이와 같은 현실 속에서 거단 스님의 뜻있는 행위는 그것을 접한 이들에게 크나큰 깨달음을 주고 있다.
거단 스님은 울산지역 농아인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등 나눔 봉사에도 많은 활동을 하고 있으며, “어두운 사회를 밝게 비추는 아름다운 불빛이 되고 싶다”는 소박한 바램 속에서 이 시대의 진정한 종교인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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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희 기자
* 미래를 여는 희망찬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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