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 1년 전 그때는 정말 심각한 상황 이었습니다.
10여년을 테헤란로에서 영업을 해오다 그동안 쌓아온 모든 환경을 놓아두고 전혀 다른 상권인 신사동에서 홀로 가게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유흥가에서 비수기라는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시점 이었습니다.
오픈을 앞두고 매일 매일을 고민을 하게 되었는데 그래도 한 가지 믿는 구석이 있었고
그 믿음에 비례하여 노력한 결과 오늘의 성업을 이어오고 있지 않나 생각하여 보며
지난 1년간 도와주신 고객님들과 믿고 따라와 준 식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모두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산으로 바다로 피서를 떠나는데.
가게 식구들은 매일같이 5시에 미팅을 하였습니다. 쨍쨍 내리쬐는 햇볕에 더위가 극에 달할 시간 식구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으면서도 미팅을 강행하게 되었는데. 여기에는 상당히 중요한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유흥가에서는 여름 휴가철을 비수기로 단정 짓고 있으며 사계절 중 가장 비수기인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보니 업소에서도 피서도 다녀오고 영업 분위기가 해이해지기도 합니다.
어떤 업소는 문을 닫고 피서를 다녀오기도 합니다. 물론 쉴 때는 쉬어주고 하는 것이 좋을 것 입니다.
하지만 이용하시는 고객의 입장에서는 해이한 업소의 분위기와 서비스에 불만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 경험상 여름 휴가철 비수기의 고객 감소율은 25% 정도인 것으로 보여 지며 고객 회사 또한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5일 정도씩으로 4교대로 휴가를 다녀오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여름 휴가철 기간 동안 평상시에 비해 고객 이용율은 25% 정도의 감소율을 보입니다. 그런데 평소처럼 제대로 영업 준비가 된 업소는 50%가 안 됩니다. 그리고 제대로 영업 준비가 된 50%의 업소에서 75%의 고객을 유치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찌 보면 평소보다 경쟁도 덜하고 같은 값의 노력을 기울여 더욱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점입니다.
여름 휴가철의 비수기는 일반적 영업 시즌과 비추어 볼 때 위기의 시간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준비된 업소에게는 절호의 기회의 시간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 유흥문화 컨설턴트 김 성열 대표이사◈ ===========================
20여년 서비스업 현역종사. 마실수록 내려가는 셋트 프라이스 창안으로 국내의 투명하고 합리적인 유흥문화 선도 한경 및 매경, 헤럴드경제, 스포츠투데이, 스포츠서울 등 서비스 관련상 수상 및 대기업강연을 하고 있으며 현재 고객이 주주가 되는 GMC멤버쉽 보라카이 운영대표이다. (주)GMC컨설팅 02-544-2000 www.con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