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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데일리뉴스 - 스트레스가 여드름을 부른다

보건복지타임스 2007. 11. 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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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여드름을 부른다
홍재희 기자 (기사입력: 2007/11/07 10:34)

여드름은 화병?

살다보면 누구나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운 현대인이 과연 얼마나 될까? 유행가 가사에서처럼 머리 깎고 산속으로 들어가기 전에는 매일 크고 작은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 현대인이 처한 현실이다.

여드름의 원인에 대해 서양의학에서는 다음과 같은 가설을 내놓고 있다.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당질코르티코이드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대량 분비되며 부신에서 생성되는 안드로겐의 분비도 증가한다. 이와 같은 물질들이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보고에 의하면 25세 이후 발생하는 여드름의 남녀 비율은 여성 76% 남성 24%이다. 즉 성인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안드로겐의 분비량이 많음을 알 수 있다.

한의학에서 화(火)는 원기의 적이라 해서 우리 몸의 진기를 해치므로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화를 실화(實火)와 허화(虛火)로 나누고 있다. 실화(實火)로 인한 여드름은 주로 20-30대의 건장한 체격에 얼굴도 전체적으로 빨갛고 몸에 열이 많은 남성들에게 나타난다. 이런 사람들은 주로 화를 꺼주는 쪽으로 치료 방향을 잡아야한다. 허화(虛火)로 인한 여드름은 주로 연약한 여성들에게 소화 장애, 생리불순 등의 증상들과 함께 나타난다. 이런 사람들은 대개 손발도 찬 경우가 많아서 화를 끄기보다는 부족한 장부의 기능을 북돋우어 기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야 여드름이 치료가 된다.
따라서 같은 여드름이라 해도 환자의 증상에 따라 치료법은 달라지기 마련이다.

또한 여드름을 포함한 피부질환은 인체의 내부치료(침+한약), 외부치료(여드름추출+스킨케어), 생활치료(홈케어+습관교정)가 삼위일체가 되어야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이중에 어느 하나라도 소홀히 한다면 치료의 길은 점점 멀어지게 되며 치료가 되어도 자꾸만 재발하는 문제점이 생기게 된다.

이에 하늘토한의원(www.haneulto.co.kr) 이형기원장은 “여드름을 뿌리 뽑고자 하는 사람은 여드름전문 한의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것을 권한다” 고 말했다. 또한 이 원장은 “자신의 몸에 맞는 한약처방과 스킨케어를 받고 생활 속에서 꾸준히 관리한다면 여드름은 물론이고 생리통, 소화 장애, 수면장애, 안면홍조 등 여드름과 동반했던 주변 증상까지 함께 치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