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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욱재원장의 작명풀이] 좋은 이름과 어감

보건복지타임스 2008. 2. 1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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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욱재원장의 작명풀이] 좋은 이름과 어감
홍재희 기자 (기사입력: 2008/02/18 11:27)

태어난 아가에게 이름을 지어주는 것은 일기를 쓰는 일과 같다고 합니다.
현재의 부모님 연령대에서 볼 때 최선으로 보이는 어감의 이름도 시간이 지나면 후회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10대 후반에 좋아하고 즐겨 들었던 노래가 30대에서는 싫증을 느꼈던 경험과도 같은 이치입니다.

너무 특이한 이름이나 특이한 어휘의 이름은 특이한 인생을 살거나 단명을 하는 경우가 많고 빛을 보는 시기 보다는 빛을 보지 못하는 시기가 긴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연예인의 경우 특이한 이름이 성공을 하는 경우보다는 평범한 이름이 성공을 하는 경우가 많고 특이한 이름의 경우 무명의 기간이 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중산층을 이루는 하이레벨 계층의 이름을 보면 이와 같은 현상을 더욱 두드러지게 확인 할 수 가 있습니다.

법관, 변호사, 의사, 회계사, 국회의원, 교수님 들 중 가수, 연예인과 같이 화려한 이름이 눈에 쉽게 뜨이지 않는 경우를 볼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작명을 하다보면 간혹 1000명의 작명 중에 1분정도가 특이한 어감의 이름이나 특이한 어휘의 어감을 주문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치마 바람의 시기와도 같아 시간이 지나면 후회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름이 좋다, 나쁘다는 알 수 있는 것은 어감으로 판단을 하거나 이름 차체의 구성과 격만으로 단순하게 판단을 할 수 없으며 태어난 사주와 조화를 이루어야 만이 좋은 이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은 전문가가 아닌 부모님께서는 잘 모르는 부분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작명소를 찾아 이름을 의뢰 하시는 것이며 좋은 이름을 지어 주고 싶은 것은 모든 부모님의 염원 일 것입니다.

이름의 어감은 사주 상 무게의 경중, 즉 신약과 신강을 가려서 결정을 해야 하고 직업군, 성품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을 해주어야 평생을 쓸 때 어느 시기이든 경쟁력이 있는 이름이 됩니다.

특이한 어감을 원하시는 부모님의 경우는 굳이 작명소에 의뢰할 것이 아니라 소신껏 이름을 정하시고 지어 주시는 것이 차라리 현명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름의 트렌드는 너무 앞서가거나 너무 뒤져있어도 좋은 이름이 되지 않습니다.
시대를 반걸음 정도 앞서는 정도의 흐름이 성공을 하기에 좋은 조건인데 반하여 두 걸음, 세 걸음을 앞서거나 두 걸음, 세 걸음 뒤진다면 이 또한 성공하는 이름과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특이한 어감의 이름은 무명의 긴 세월을 보내는 것과 같이 길을 돌아가게 만드는 특성이 있어 아주 빨리 세상을 뜨거나 아주 많이 돌아 힘에 지치게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평생을 쓰는 이름을 패션 몰에서 옷 고르듯이 고르시고자 하는 일은 결코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며 강건함과 성공을 기원하고자 하는 아가의 미래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고 지나친 부모의 사랑이 자녀의 미래를 망친다는 예전의 말씀이 이름을 어감을 결정하는 요즘의 현대적인 부모님 군(群)에서도 해당이 되는 것 같은 세상입니다.
감사합니다.

[더데일리뉴스 /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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