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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효 교수의 웃, 자, 단 칼럼] (16)

보건복지타임스 2008. 2. 1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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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효 교수의 웃, 자, 단 칼럼] (16)
웃음치료에는 독특한 성질을 갖고 있다
홍재희 기자 (기사입력: 2008/02/13 11:33)

첫째, 운동효과를 가지고 있다.
80개 근육 중 15개 안면 근육이 동시에 수축할 때 발생하는 운동반사이며, 호흡의 변화를 수반함으로써 몸 안의 조깅효과가 있다. 스탠포드 대학의 윌리엄 프라이 박사에 의하면 웃음과 에어로빅은 비슷한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즉 배꼽 잡고 한번 웃으면 수분 간 노 젓기 운동이나 자전거 페달을 밟은 결과와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따라서 웃음은 땀 흘리지 않고 즐기는 훌륭한 에어로빅 운동과 같은 것이며, 내장의 조깅으로 표현하고 있다.

영국의 심리학자 로버트 홀덴(Robert Holdec)이 개발한 ‘웃음 요법’(Laughing therapy)은 “웃으면 복이 온다.” 는 속설에 근거한 것으로 그에 따르면 ‘웃음 요법’은 행복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건강도 가져온다고 하고 있다. 즉 홀덴의 웃음요법에 의하면 먼저 웃는 동안에는 마음이 편안하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웃음은 실제로 건강에 도움이 되며 1분 동안에 흔쾌하게 웃으면 10분 동안 에어로빅이나 조깅, 혹은 자전거를 타는 것만큼 근육이 이완되고 피가 잘 돌게 되고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진통성분을 가진 엔도르핀이 늘어나고 체내의 T세포도 증가한다고 하고 있다. 따라서 웃을 때는 배꼽을 잡고 크게 웃는 게 좋다. 3분간 웃음은 11Kcal, 3분간 조깅은 8Kcal, 3분간 달리기는 17Kcal가 소모되기 때문이다.

둘째, 즐거움을 준다.
웃음치료는 즐거움을 수반한 신체적 자극이다. 안면 피드백 효과에 의해 상대방의 웃음은 모든 사람에게 즐거움을 준다. 즐거운 생각을 하며 의도적으로 웃는 얼굴을 만들면 왠지 기분이 좋아 진다는 것이다. 이는 얼굴 근육의 움직임이 전두엽에 전달되어 25개의 쾌감 호르몬을 내보내기 때문이다. 쇼펜하우어는 “잘웃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고 잘 우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다”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웃음이 없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다.

셋째, 세계의 공통 제스츄어이다.
웃음은 비언어적 의사소통 수단이다.
마음을 나타내는 7천 가지 사람의 표정은 지구 어느 곳의 사람이나 비슷하다. 말과 문화는 서로 달라도 얼굴 표정은 세계 공통 제스츄어이다. 화난 표정이나 슬픈 표정, 그리고 기쁜 표정은 인종 나이, 성별, 국적, 지위, 재산유무 등이 달라도 서로 인식한다. 그래서 얼굴 표정은 세계 공통어인 셈이다.

넷째, 치료적 성격을 갖고 있다
최근 미국 등80개국 40대이상 대부분이 우울증을 갖고 있다고 한다. 오래 전부터 의학자들은 웃음, 유머, 그리고 낙관적인 생각이 건강에 이롭고 우울하고 비관적인 생각이 건강에 해롭다고 하였다. 일부 의사들은 히포크라테스 시절부터 웃음을 치료의 방편으로 이용했고 1950년대 일부 두통 전문의들은 편두통의 일차 치료법으로 ‘배꼽잡고 웃기’를 권하기도 하였다. 강직성 척추염환자였던 노만 커즌스는 “웃음은 방탄조끼이다. 해로운 감정이 스며들어 병을 일으키는 것을 막아주는 방탄조끼.”라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마린다 의과대학의 병리학 교수인 리 버크(Lee Berk) 박사는 첨단실험실에서 임상시험을 거쳐 웃음과 생리학과의 연구를 통하여 내린 결론에 의하면 웃음에 대하여 “이것은 대체의학(alternative medicine)이 아니다. 이것은 참 의학(real medicine)이다”라고 함으로 의학계에 비상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웃음의 치료적 효과는 첫째, 웃음으로 알레르기개선 효과가 나타난다. 둘째, 웃음으로 당뇨병 개선효과가 나타난다.

셋째, 웃으면 나쁜 호르몬을 나오지 못하게 한다.

넷째, 임파구를 증가시킨다.

다섯째, 웃음은 암도 물리친다.

여섯째, 웃음에는 긍정적인 자유치유효과가 나타난다. 등이다.
실상 미국의 유명한 저널리스트인 노만 커즌즈(Norman Cousins)은 류머티즘의 일종인 강직성 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을 앓다가 웃음과 유머로 병을 이겨낸 사람이다. 강직성 척추염에 특효약이 없다는 사실을 노만 커즌즈는 병원을 나와 웃음과 유머를 즐겼다. 노만은 재미있는 코미디를 보고 배꼽잡고 웃고 난 다음에는 진통제의 도움이 없이 잘 수 있었다. 웃음과 유머로 병을 이겨낸 노만은 웃음의 전도사가 되어 웃음에 관한 강의를 하고 책을 써내 현대의 웃음학을 열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일곱째, 원만한 인간관계와 친화작용의 효과가 있다.
웃음은 사기를 높여주고 의사소통 능력을 높여주며 창의력을 증진시키는 한도가, 자신감을 주어 좋은 인간관계를 맺게 한다.

얼굴표정은 사람의 마음을 열었다는 신호이며, 웃음은 자신의 마음을 열었다는 신호이다. 얼굴이 웃는 표정으로 바뀌면 행복한 기억이 쉽게 되살아난다. 그러나 찡그리면 그 반대라고 여기게 된다. 사람은 웃음과 유머로 생활과 감정의 균형을 잡을 수 있다. 또 화가 난 사람도 옆 사람의 유머와 웃음으로 화를 풀 수 있고 슬프거나 우울한 사람도 웃음과 유머로 달랠 수 있어 Rapport형성을 쉽게 한다. 웃음은 인생의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한다.

즉 ① 웃음은 운명도 바꾸어 준다.
② 웃음은 인간관계에 도움을 준다.
③ 웃음은 타인과의 관계를 쉽게 형성하게 한다.
④ 웃음은 분위기를 밝게 해준다.
⑤ 웃음은 사람을 모이게 한다.
⑥ 웃음은 집안과 직장을 밝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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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력
▶ 대구대학교 사회사업학과 (문학사)
▶ 대구대학교 대학원 복지행정학과,복지행정전공 (행정학석사)
▶ 대구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 (행정학박사)
▶ 한국전문대학 사회복지 교육협의회 회장
▶ 대구자원봉사포럼 회장
▶ 한국가족복지학회 부회장
▶ Fun Volunteer단장
▶ 대구사회복지사협회 명예회장
▶ 한국복지행정학회 명예회장
▶ 전, 한국웃음건강협회 회장

◆ 주요 자격
사회복지사, 웃음치료사, 가족코치1,2급, 레크리에이션 지도사1급, 성,가폭상담원 등

◆ 논문 및 저서
사회복지개론(공저), 자원봉사론, 사회복지정책론, 사회복지법제론, 신 사무관리론, 우리나라 지역자원봉사활동의 활성화 방안 외 다수

◆ 특강 경력
▶ 사회복지시설기관, 자원봉사센터, 공공기관 등 Fun Volunteer(웃음자원봉사)및 관리자 교육 다수
▶ 사회복지시설, 기초자치단체, 공공시설기관, 공무원교육원, 노인 및 장애인단체협회,
시도구자원봉사센터 등 웃음치료와 펀 경영 교육 다수

[더데일리뉴스 / 홍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