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에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보청기 회사도 많고 제품도 다양해 보청기 선택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 할 것은 자신의 청력에 맞는 최적의 보청기를 선택하는 것이지만 보청기 구입비용 때문에 걱정부터 앞서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처럼 보청기는 말 그대로 청력을 보조해주는 의료용 전자음향 기기로서 잃어버린 청력을 회복시키거나 치료의 목적으로 활용 할 수 없는 청력 보조용 장치. 최근에는 전자공학의 발전과 함께 진보된 증폭기술로 사용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으며 보다 효과 적이고 편안한 보청기 구입이 용이해졌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하지만 보청기는 단순한 공산품이 아니고 청각장애우들에게 사용되는 의료기기이기 때문에 구매당사자입장에서는 생소할 수밖에 없고 정보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이에 듣지 못하는 이들에게 세상의 아름다운 소리를 찾을 수 있도록 든든한 동행자 역할을 수행목표로 17년간 묵묵히 청각분야에서만 외길을 걸어오면서 다양한 시장변화에 앞서 교두보를 마련한 청각전문기업 ‘(주)조은소리보청기(대표 이기호)’는 뛰어난 기술력과 사회 환원 운동을 조화시켜가며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비교적 미개척분야라 할 수 있는 난청관련 분야의 보청기 산업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이 회사는 세계굴지의 청각전문 기업들과 잇따른 제휴와 기술교류를 통해 신개념 디지털보청기를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난청관련제품을 취급하고 난청에 관한 모든 문제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은 물론, 난청과 청각장애우를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 활동을 적극 후원하고 있는 전국200여개의 지사 및 전문대리점 그리고 취급점 네트워크를 갖춘 단단한 기업이다. 이러한 기업을 이끌고 있으면서도 대학 강단에서 청각재활전문가를 양성하며 언어치료청각학 교수로 후학 양성에 열정을 쏟고 있는 이기호 대표를 만나보았다.
▶ “보청기를 구입하기 전에 주의 할 점과 보청기구입을 고려하고 계신 분들을 위한 조언을 해주신다면......”
“보청기를 선택할 때 무엇보다도 비싸다고 두 배의 효과를 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비싼 보청기가 효과가 좋을 것이라는 선입견을 버리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아무리 비싸고 좋은 악기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누구나 훌륭한 연주자가 될 수 없는 과 같은 이치다. 따라서 바른 보청기선정과 조정이 특히 중요하다. 고객형편에 맞는 제품을 권하면서 꼭 필요한 기능만 가지고 보청기 착용을 최적화해내는 전문가의 조정능력이야 말로 보청기 판매점들이 갖추어야 할 덕목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보청기 사업을 시작한 이래 사업에 대해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으며 장애인이 편해야 만인이 편해진다는 믿음이 곧 사업철학이자 지론이라는 이기호 대표는 17년을 넘게 청각장애우분들을 만나면서 한분한분 쏟아놓는 난청의 고민과 삶의 고민들을 들으면서 서로 동화되는 사이에 그분들은 소비자 이전에 함께 가야하는 동반자이면서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진실로 도움이 필요한 불우 청각장애우를 위한 봉사와 나눔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봉사활동은 현재 본사뿐만 아니라 전국 70여개 조은소리 보청기 센터 모두 각 지역에서 무상지원 및 후원 사업을 폭넓게 벌이고 있다.
한편 조은소리보청기의 이기호 대표는 “고객에 따라 같은 제품인데 가격차별이 이뤄지고 있다 보니 난청자들의 보청기가격에 대한 신뢰가 많이 떨어져 있다. 좀 더 투명하고 근거 있는 가격제시와 표준화를 이루어 고객들에게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전국 네트워크·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보청기 가격정찰제가 국내 보청기 시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전문점과 긴밀한 상호협조와 커뮤니케이션으로 고객을 위한 전국 동일의 프랜차이즈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하여 고객이 찾는 브랜드 나눔을 실천하는 (주)조은소리보청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포부를 끝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제품문의 : 02-2631-8811 www.gshearing.com
[더데일리뉴스 / 홍재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