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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일 오전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서울 차 없는 날' 선포식에 참석한 무동력 교통수단인 “이글라이더” 스포츠 동호인들이 줄을 지어 세종로를 달리고 있다. |
(서울=더데일리뉴스) 오세훈 시장은 30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환경단체들로 구성된 '차 없는 날 조직위원회'와 함께 9월 22일을 서울 차 없는 날로 지정하는 선포식을 개최했다.
서울시는 오는 9월 22일을 차 없는 날에 종로와 테헤란로를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해 오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세종로 사거리~흥인지문, 2.8㎞)와 강남 테헤란로(삼성역~역삼역, 2.4㎞)에는 승용차 통행을 전면 금지하고 버스 중앙전용차로와 임시 자전거 전용차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종로의 차량 통제 구간에는 잔디밭이 조성돼 환경사진 전시회와 길거리 공연이 펼쳐지며, 테헤란로에서는 이색자전거 전시ㆍ시승회와 인라인ㆍ스케이트보드,스텝보드 등 무동력 교통수단 체험회가 열리고 자전거 무료 수리센터가 운영된다.
이날 첫차부터 오전 9시까지 서울버스(시내ㆍ마을ㆍ광역)와 지하철(수도권전철 포함)은 무료로 운행되며,당일 시와 25개 자치구 산하 모든 공공기관의 주차장은 폐쇄된다.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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