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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타임스 2007. 11. 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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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효교수의 웃,자,단 칼럼 [9]
뻔뻔(fun fun)한 자원봉사자가 되자
홍재희 기자 (기사입력: 2007/11/12 12:16)

이제 자원봉사자도 뻔뻔한 빨빨니스트가 되어야 한다.
인간들이 한 곳에 정착하며 살았던 농경시대, 그 후 인간의 생활중심으로 산업사회 그리고 정보화사회가 도래하면서 닫힌 공간은 우리 사회에서 더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없게 되었다.

많은 사회학자들은 21세기를 디지털 유목민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디지털 유목민은 디지털 장비 즉 태블릿PC, MP3, PDA등을 갖추어 최신 정보의 습득은 물론 상호 자유로운 정보교환으로 유비쿼터스 환경을 실현하는 신 인류족인 것이다.
정보화 사회에서는 자원봉사자도 디지털 유목민이 되어 자원봉사활동의 정보나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자원봉사를 하지 못 하는 일이 있어서는 아니 된다.

또한 자원봉사영역에서는 귀차니스트족, 로하스족, 그루밍족을 잡아야한다.
시대의 트랜드인 귀차니스트족은 귀찮은 일을 몹시 싫어하는 태도나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며, 로하스족(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은 히피족, 여피족, 보보스족, 웰빙족에 이어 등장한 새로운 문화코드로써 자기와 사회의 지속적인 건강에 관심을 갖일 뿐만 아니라 환경, 사회정의, 자기발전과 지속 가능한 삶의 가치를 두고 살아가는 신 소비집단이다. 그리고 그루밍족(groomng)은 혼자서라도 세련되게 잘 놀고 향기로운 인생을 살아가며 외로움을 마음껏 즐기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자원봉사자는 귀차니스트족을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전환하도록 하고, 로하스족이나 그루밍족도 자기중심적 삶과 사고에서 공동체 의식을 갖도록 트랜드 변화에도 앞장서야 한다.
또한 자원봉사활동도 이제 몰링(malling)이 필요하다.
상업적인 몰링은 쇼핑에서 물건만 구입하고 돌아오는 형태가 아니라 가족들이 여유롭게 쇼핑하고 외식, 공연, 영화관람, 산책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미국이니 홍콩식의 대형 복합 쇼핑몰을 말하며 새로운 트렌드로 등장하고 있는데 주 5일제에 따라 가족과 함께하고 즐기면서 봉사활동 할 수 있는 자원봉사몰링도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 잡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자원봉사자는 뻔뻔(fun fun)함으로 무장해야 한다.
사회복지시설 중심의 자원봉사 활동터전이 그리 밝지만은 않기 때문에 자원봉사자들이 오래 머무는 경우가 흔치 않다. 물질적, 비물질적 서비스를 일방통행식 주고 가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가족처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자원봉사활동도 자원봉사자나 자원봉사서비스를 받는 클라이언트 모두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환경으로 바꾸어 나가는 일이 자원봉사자의
중요한 책무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펀 볼런티어(웃음 자원봉사)의 화성화가 더욱 필요하다.
빅토르 위고는 “힘들 때 일수록 웃음이 필요하다”.라고 하였다.
이제 자원봉사자도 뻔뻔한 빨빨니스트가 되어야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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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학 사회복지과 교수
대구자원봉사포럼 회장 배 기 효

◆ 주요 경력
▶ 대구대학교 사회사업학과 (문학사)
▶ 대구대학교 대학원 복지행정학과,복지행정전공 (행정학석사)
▶ 대구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 (행정학박사)
▶ 한국웃음건강협회 회장
▶ 한국전문대학 사회복지 교육협의회 회장
▶ 대구사회복지사협회 명예회장
▶ 한국복지행정학회 명예회장
▶ 대구사회복지유권자연맹 대표

◆ 주요 자격
◉ 사회복지사, 케어복지사, 웃음치료사, 성·가정폭력상담원

◆ 논문 및 저서
◉ 사회복지개론(공저), 자원봉사론, 사회복지정책론, 신사무관리론

◆ 특강 경력
▶ 펀자원봉사자·관리자 교육 다수
▶ 웃음치료와 펀경영(fun volunteer) 교육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