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

데일리뉴스 - 펀경영. 펀리더십. 웃음치료

보건복지타임스 2006. 12. 21. 10:45
728x90
  뉴스 HOME > 전문가칼럼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펀경영 펀리더십 웃음치료가 뜬다
한광일원장 ‘펀경영리더십’과 ‘웃음건강법’ 책도 출간
홍재희 기자 (기사입력: 2006/12/21 10:22)

펀(fun)하게 잘 노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 아무리 재주가 많은 사람도 노력하는 사람은 이길 수 없다. 하지만 노력하는 사람도 즐기는 사람 앞에서는 당해낼 재간이 없다. 펀 경영이 힘을 갖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펀경영이 트렌드다

‘세계 최고의 경영자’라고 찬사를 받아온 잭 웰치의 경영리더십이 경제지 ‘포천’에서 공격을 받고 있다. 무한공간의 무한경쟁 시대에서는 카리스마 있는 CEO보다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용기있는 CEO가 필요하고, 우수한 인재보다는 열정을 가진 인재가 회사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젠 리더십도 세상 환경에 따라 적절히 대응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최근 우리나라는 웃음과 펀 경영이 트렌드가 되어 모든 상품과 생활에 웃음이 들어가고 있다. 또 웃음이 가장 효과적인 리더십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Fun은 유머, 장난, 놀이, 재미라는 뜻인데, 기본적으로 웃음과 즐거움이 넘쳐나야 펀이라 말할 수 있다. 펀이 중요한 이유를 보면 개인적으로는 고정된 일상 관념을 타파하고 친근감, 사회성, 창의력 발달을 위해서, 가정에서는 표현력 향상과 커뮤니케이션 및 스킨십 향상을 위해서, 직장에서는 긴장을 해소하여 산업재해, 노사분규를 방지하고, 집중력, 생산성을 높이기 위함이라 할 수 있다. 외국에서는 이미 펀 경영을 실천하여 성공한 사례가 많이 있다. 특히 미국은 90년대 초부터 붐이 일기 시작하였으며, 지금은 펀 경영(management by fun)이 유럽, 아시아까지 확산되면서 새로운 경영 트렌드로 인기를 끌고 있다.

나를 이끈 웃음의 힘

조금 다른 얘기를 하자면, 나의 어릴 적 우상은 슈바이처였다. 그래서 외롭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에서 사회복지사가 되었다. 그 후 8년간, 공동화장실과 공동수도를 사용하던 열악한 환경을 감내하며, 서울 송파구 거여동과 성남시 등의 빈민촌에서 일했다. 생활비도 벌기 힘든 생활을 하면서 야학을 하여 대학교수가 되었고, 5년간 교수 생활을 했지만 마음속에 기쁨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좀 더 보람찬 일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웃음의 메신저가 되기로 마음먹고 교수를 그만두었다. 그 후 나는 서울역광장, 숭례문광장 등지에서 매주 길거리 무료웃음특강을 하며 웃음치료사의 길을 걸었다. 이렇게 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했을 뿐인데 2006년도 각종 언론사로부터 대한민국 CEO경영 대상을 받았고, 대한민국 트렌드 리더에 선정되었다. 이게 바로 웃음의 힘이다. 웃음이 자신감을 주기 때문에 나는 이 길을 걸을 수 있었고, 모두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며 웃음이 얼마나 중요한 리더십인가를 증명할 수 있었던 것이다.
조금 더 웃음의 힘을 알아보자. 웃음은 원료 없이 공장을 돌리며, 의료비도 30%절감할 수 있다. 의사들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지구상의 최고의 의사와 치료법은 면역이라고 말하고 있다. 웃음이 바로 이 면역력을 키워주는 원동력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찰리채플린은 80세에도 아기를 낳았고, 우리 임금들은 웃음내시를 두기도 했을 정도다.
크게 1번 15초만 박장대소해도 최하 200만원 어치의 엔돌핀, 엔케팔린, 도파민 등이 나온다. 1일 15초만 크게 웃어도 2일을 더 산다. 억지웃음이라도 90%의 효과가 있다. 박장대소로 웃으면 650개 근육, 얼굴 근육 80개, 206개 뼈가 움직이며 에어로빅을 5분 동안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웃으면 산소공급이 2배로 증가하여 혈액순환이 잘되며 혈류량이 증가하고, 알파파가 증가하여 기억력에도 좋다. 웃고 있는 동안에는 10~20%가량 힘이 증가할 뿐 아니라, 생체나이가 6~7년 줄어들고, 유연성이 10% 증가한다. 혼자 웃을 때 보다 여럿이 함께 웃으면 33배 효과가 있다. 잘 웃으면 8년을 더 살 수 있으며 늘 감사하고 칭찬하고 긍정적이면 6년을 회춘한다고 한다. 여자가 남자보다 6.9(05년 기준)년 오래 사는 이유는 자주 웃기 때문이다. 얼굴이 굳어있거나 깊은 고민에 빠지는 사람은 수명이 짧다. 서양속담에 웃음은 내면의 조깅이다. 웃음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묘약이며 명약이라 말한다. 1백년 전에는 새의 깃털로 환자를 간지럼 태워 치료했다. 이처럼 웃음의 힘은 무궁무진하다.

펀을 이끌어내기 위한 공식

다시 펀 경영으로 돌아가보자. 펀 경영을 올바르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공식이 있어야 한다. 나는 펀 리더십에 대한 강의를 할 때마다 박장대소 7대 운동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는 웃음 인사법(bow)이다. 1단계 “안녕하세요”로 시작해, 2단계 악수, 3단계 ‘하하하’하고 크게 웃기, 4단계 칭찬으로 끝나는 것이다. 둘째는 웃음 선(line)이다. 사무실 안에 웃음 선을 그어 놓아 직원들이, 그 선을 밟을 때마다 10초간 웃게 하는 것. 셋째는 웃음 시간(time)이다. 하루 세 번(9시,12시,18시 등) 특정시간을 지정해 놓고, 그 시간이 되면 전체가 웃게 만드는 것이다. 넷째는 웃음 지역(zone)인데, 웃음 지역을 선정하여 그 지역에 머물거나 통과할 때 20초 이상 웃는다. 다섯째는 웃음 날(day)이다. 아이스크림 데이, 족구 데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주제로 날짜를 선정해 직원들이 친교를 나누며 웃을 날을 정해주는 것. 여섯째는 바로 웃음 메일(mail)이다. 웃음 칭찬. 핸드폰이나 이메일, 카드 등을 이용해 서로를 칭찬함으로써 웃음을 유발하는 방법이다. 마지막 일곱째는 웃음 리더(leader)이다. 1개월 또는 1년 등 일정기간을 두고 가장 많이 웃는 직원을 펀 리더로 선정하여 시상을 하는 것.
이 7대 운동은 펀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아주 기본적인 방법들이다. 이와 같은 실천 방법들은 직원들의 웃음이 넘치게 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방법들이지만, 막상 실천하려고 하면 어색해 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실행 초반에는 억지웃음을 지어야 하기 때문인데, 이럴 때일수록 일부러 억지웃음이라도 지어야 한다. 처음엔 억지였을지 모르지만, 웃음은 이내 진짜 즐거움이 되고, 금세 상대방에게 전염되기 때문이다.
www.fuhaha.or.kr
------------------------------------------------------------------------


현) 한국웃음센터 원장 www.fuhaha.or.kr
현) 사단법인 국제웃음치료협회 회장
2007 대한민국 명강사 선정
2007 자랑스런 대한민국 CEO 대상 수상
2006 대한민국 CEO 대상 수상
2006 올해를 빛낸 인물 선정
2006 대한민국 트렌드 웃음치료 리더 선정
2006 대한민국 탑 브랜드 선정
2006 대한민국 경쟁시대 리더 선정 등
▪ 서울신학대 학사, 연세대 석사, 서울대 박사수료, 미국 ECU 박사학위
▪ 국내 웃음치료 신개념 창조 및 세계 최초 웃음치료사 자격증 창시자
▪ 웃음, 웃음치료, 펀경영 특강 3500회이상(KBS,MBC,SBS 방송진행)
▪ 저서 : 펀경영리더십, 웃음건강법, 인지재활과 치매예방프로그램 등 10여권

문의 02-712-3474~6

copyright © 데일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홍재희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