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

더데일리뉴스 - [정경대 원장 칼럼] 生 老 病 死의 비밀 [5]

보건복지타임스 2008. 8. 13. 15:46
728x90
뉴스 HOME > 칼럼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정경대 원장 칼럼] 生 老 病 死의 비밀 [5]
곽영호 기자 (기사입력: 2008/07/31 15:03)

 사람의 5장6부에는 각기 정력(精力)이 있다. 간.담은 간.담을 생존시키는 精이 있고, 심장 소장은 심장 소장을 생존시키는 精이 있으며, 비위는 비위를 생존시키는 精이 있고, 폐 대장은 폐 대장을 생존시키는 精이 있으며, 신장 방광은 신장 방광을 생존시키는 精이 있다. 6부는 심포 삼초인데 심장에 속한다.

精이란 그것의 생명을 지속시키는 정기(精氣)로서 자동차의 기름과 같다. 천수를 누릴 때 인체 모두의 精氣는 정액이며 정액은 신장이 주관한다. 그러므로 신장의 精이 마르는 정도에 따라서 늙음이 급히 진행되고 精이 고갈되면 죽는다. 그런데 신장의 精이 그렇다 하더라도 5장6부는 연동운동을 하므로 어느 하나의 장부가 병들면 신장의 氣도 따라서 약화되기 때문에 신장만 건강하다고 해서 오래 사는 것은 아니다. 5장6부 모두의 精이 고갈되지 않고 두터워야 질병에 걸리지 않고 오래 살고 얕으면 질병에 쉽게 걸리고 일찍 죽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생.노.병.사의 비밀은 바로 6장6부의 精이 두터우냐 얕으냐에 있다. 그리고 두텁고 얕은 精이 어떤 성질의 천지 기운 또는 기후를 만나서 얼마나 줄어들어서 없어지는가에 따라서 늙고 병들어 죽는 시기가 일찍 오기도 하고 늦게 오기도 하는 것이다. 사람이 건강하다가도 어느 해에 병이 들고 또 어느 해에 폭삭 늙어지는 까닭도 다 그 때문인데, 5장6부의 精氣가 왕성하게 지속되고 있으면 건강하고 精氣가 쇠퇴하면 병들고 빨리 늙고 고갈되면 죽는 이치가 바로 천지기운의 영향력에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제부터 5장6부의 정이 어떻게 줄어들고 또 어떻게 건강해지는가에 대해서 말하려하거니와 이것이 바로 생.노.병.사의 비밀을 푸는 열쇠이다. 알고 보면 참으로 단순한 이치 가운데 있다. 다만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 얼마나 이해하고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비밀을 깨달을 수도 있고 깨우치지 못할 수도 있다. 만약 神이 인간의 생명과 건강과 삶 등 모두를 주관한다는 인식이 굳어져있는 사람이라면 선 듯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서 이치롭게 설명하려하므로 편견을 버리고 다음 글을 읽어보기 바란다.

>>>>>>>>>>>>>>>>>>>>>>>>>>>>>>>>>>>>>>>>>>>